2017
9-10월(합본호)

드론 이코노미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THE BIG IDEA

드론 이코노미

크리스 앤더슨

 

공중에서 물건을 배달하는 초소형 택배 헬리콥터의 역할은 드론이 가진 잠재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제는 드론이 만들어내는 플랫폼 경제의 파괴력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전략을 개발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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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지금 일하러 갑니다

무인 비행기 드론을 활용한 파괴적 경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드론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그 속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지  여기에 제시한다.

크리스 앤더슨

 

내 사무실이 있는 길 아래쪽은 요즘 공사가 한창이다. 덕분에 나는 아침마다 윙윙거리는 소음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소리의 주인공은 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검은색의 소형 헬리콥터, 일명쿼드콥터드론이다. 이 드론은 레일 위를 미끄러지듯 일직선으로 현장 상공을 비행하며 공사 현장을 정찰한다. 현장 근로자들은 위에서 윙윙대는 소리가 이미 익숙한 까닭에 더 이상 고개를 들어 바라보지도 않는다. 공사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크레인이 별로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 것처럼, 드론이 날아다니는 이런 장면도 이젠 일상적인 업무의 한 부분이다. 하늘을 나는 로봇이 건설 현장에서 활약하는 이 상황의 이면에는 진정한 드론 경제의 혁명이 존재한다.

 

물리적 형태를 지닌 모든 것을 지상과 공중에서 정밀 촬영해 디지털로 만드는리얼리티 캡처reality capture’는 마침내 비즈니스의 형태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준의 기술로 성숙했다. 위성과 비행기, 자동차로 데이터를 수집해 2D 3D 형태로 표시하는 구글 지도를 통해 작게나마 이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당초 인간이 사용할 목적으로만 개발된 이런 지도 제작 방식은 이제 자동차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선명한 해상도를 갖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운행하려면 대도시의 상세한 부분까지 그려내는 3D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실 세계를 이런 지도 형태로 만들어내는 방법은 현재 영화와 비디오게임 제작에 쓰이는모션 캡처motion capture’기술과도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이 기술은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 스캐너에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스캔장비가 갖춰진 넓은 공간에 배치한 후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스캐너를 원하는 장면이 있는 곳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종전과 정반대인 셈이다. 이들은 피사체 주위를 돌며 일반적인 카메라와 스마트 소프트웨어만으로 실제 사진에 가까운 상세하고 현실적인 디지털 모델을 만들어낸다.

 

문득 생각해 보면 우리가 지금 드론을 건설 현장과 영화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10년 전만 해도 이 기술은 실험실에나 존재했고, 5년 전에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형마트에만 가도 클라우드에 저장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을 구입할 수 있다. 이제 드론은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공중에 카메라를 쉽게 띄울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상업적으로 유용한 기기로 자리잡고 있다.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는 건설업 외에도 농업(작물지도 제작), 에너지(태양광 및 풍력 발전용 터빈 모니터링), 보험(지붕 스캐닝), 시설물 점검, 통신 등 실제 사물을 다루는 수많은 유형의 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측정할 수 있는 대상이면 뭐든지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해 왔지만, 수많은 사물로 구성된 세계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드론이 지금처럼 일반화되기 전까지는.

 

산업계는 상공에서의 데이터 수집에 지금까지 주로 위성이나 항공기를 활용해 왔다. 하지만 공중 센서로서의 역할은 드론이 이들을 넘어선다. 항상 지구의 3분의 2를 덮고 있는 구름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위성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은 데이터를 더 자주 수집할 수 있고, 항공기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하다. 레이저 스캐너에 맞먹는 정확도로 언제 어디서나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을 제공할 수 있는 드론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 인터넷을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려는 세기적인 프로젝트에서 드론은 3차원, 즉 공중에 도달하는 길을 열어준다. 한마디로비행하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flying things으로 부를 수도 있겠다.

 

물론 드론을 아직 취미용 완구, 혹은 아웃도어용 디지털카메라 고프로GoPro와 함께 장착하는 카메라 세트 정도로 여기는 이들도 있고, 그런 유형의 드론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여전히 높다. 하지만 드론 이전에 등장했던 스마트폰과 같은모험적 상품의 상업화사례에서 보듯이, 드론은 이제 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실전용 데이터 수집 플랫폼, 즉 스마트폰과 맞먹는 개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잠재적 활용도를 지닌 하드웨어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앱 경제가 그렇듯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놀랍고 기발한 활용 방법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드론 하면 무인 배송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각종 언론에서이것이 바로 멋진(또는 두려운) 미래의 비전이라며 클릭을 유도하는 영상을 보여줄 때 드론이 무언가를 배달하는 모습이 늘 단골로 등장하는 탓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무인 배송은 가장 무의미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방법으로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다. 매우 복잡한 물리적 환경에서의 자율비행에 관련된 모든 기술과 규제 문제는 스키장의 최상급자용블랙 다이아몬드 슬로프만큼이나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드론 산업은 해당 사안의 연속선상에 놓인 반대쪽 면, 바로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포함, ‘로봇이 앞마당을 날아다닌다는 각종 민원에 시달려야 하는 사유지 상공의 상업적 이용은 최소화되고 있다.

 

드론 경제는 전형적인 파괴적 형태다. 드론은 사람들이 며칠씩 걸려야 할 일을 단 몇 시간 만에 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또한 다른 수단으로 매우 상세한 시각적 데이터를 얻는 데 드는 비용의 극히 일부만으로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이동전화 기지국 점검처럼 아주 위험한 작업에서 사람을 대신하며, 실제 근무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비즈니스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 관리비용의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다양한 산업 실무 현장에 새로운 통찰력과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다른 로봇들과 마찬가지로 드론은 자율비행이 가능하며, 이는 파일럿과 비행체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드론 운항에는지상 조종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비록 하는 일이 스마트폰 버튼을 누르며 드론이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바라보는 것에 그치더라도 조종사는 있어야 한다. 하지만 드론이 점점 더 스마트해지면서 인간의 시야가 미치는 시각적 라인을 벗어나는 비행, 즉 기체에 장착한 센서와 기계적 시야가 멀리 떨어진 지상에 있는 인간의 눈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 방식의 비행도 관련 규제 대상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완전히 자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면 전통적으로 한 비행체에 한 명의 파일럿을 두는 운항 방식이다수의 비행체에 한 명의 파일럿’, 더 나아가다수의 비행체에 조종사가 아예 없는방식으로 바뀔 수도 있다. 이때가 바로 자율성에 따른 경제적 가능성이 진정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물리적 세계를 스캔하는 한계비용이 제로에 이르면 우리는 이런 작업을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펼쳐지면 위성 대신 저비용으로 고해상도 관측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구 관측 대중화의 길이 열린다고도 볼 수 있겠다. 언제 어디서라도 하늘에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인 것이다.

 

드론 경제는 이제 현실이며, 이를 활용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를 두고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 그 방법을 여기 제시한다. 설명을 위해 드론의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업무 환경이면서 맨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건설현장으로 돌아가본다.

 

 

근사한 점심 한 끼면 리얼리티 캡처 기술이

건설업은 농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으로 연간 규모가 8조 달러에 이르지만, 실상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전형적인 상업용 건설 프로젝트는 예산보다 평균 80% 비용이 초과되며 일정도 20개월 지연된다.

 

설계자의 CAD 파일을 띄워 놓은 컴퓨터 화면상에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진흙과 먼지로 뒤덮인 현장은 다르다. 예산을 초과한 8조 달러 중 3조 달러가 끊임없이 변경되는 작업 지시와 수정, 스케줄 변동 등으로 낭비되는 현상이 바로 이론과 실제 사이의 차이를 보여준다.

 

드론은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 도입됐다. 내가 있는 사무실 창문 밖을 윙윙대며 현장을 지나다니는 드론은 정밀한 수평 유지 장치인 짐벌gimbal에 탑재된 고성능 카메라로 현장 이미지를 캡처한다. 목표물의 초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측량 기법을 활용해 시각적 데이터에서 기하학적 구조를 도출하고, 이를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그러면 데이터가 다시 사진처럼 선명하고 사실적인 2D 3D 모델로 전환된다. 구글은 구글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2, 3년 전에 수집된 것으로 보이는 데이터를 활용해 낮은 해상도로 같은 작업을 수행한다. 구글어스에 접속해 3D 버튼을 누르면 이 작업의 결과를 볼 수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무실로 사용하는 트레일러 내부의 화면에는 드론이 오전 나절까지 수집한 데이터로 상공에서 바라본 현장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 화면은 미화 1쿼터 동전 크기만 한 사물도 상세히 볼 수 있을 만큼 확대할 수 있고, 비디오게임이나 가상현실 장면처럼 여러 각도로 회전할 수 있다. 공정의 진행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CAD 파일이 스캔된 화면 위에 겹쳐 있다. , 실제 공정의 모습과 설계 화면을 겹쳐 놓은 것이다. 마치 증강현실 렌즈를 통해이렇게 만들려는 것지금까지 만든 것을 비교해보는 것과 같다. 이 두 모습의 차이가 각 현장에서 매일 수천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점이며, 이를 산업 전체로 놓고 보면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 그러므로 현장감독관은 건축과정을 매일 모니터링해야 한다.

 

오류와 수정, 그리고 예측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은 관념적 설계를 현실에 구현하고자 할 때 불가피한 현상이다. 그래도 충분히 이른 시간에 상충하는 부분을 찾아내 고치거나 피하고, 또는 앞으로 해야 할 작업에 필요한 변화를 반영하도록 CAD 모델을 업데이트라도 할 수 있다면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줄자와 클립보드에서 레이저, 고정밀 GPS, X선에 이르기까지 건설 현장을 측량하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이들을 사용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현장 전체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일은 드물다. 반면 드론을 활용하면 적게는 하루 25달러만으로 현장 전체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나타나는 지도를 매일 작성할 수 있다.

 

 

 


힘껏 뛰어올라 비어 있던 미드필드를 채우다

 

드론 경제는 급격한 속도로 부상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무인비행체는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군사기밀 영역의 기술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각종 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 카메라, 광대역 무선통신, GPS 등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일련의 핵심 기술도 함께 대중화되었다. 이러한 구성요소들은 강력한 슈퍼 컴퓨터를 사람들의 주머니 속에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게다가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도 저렴해지고 용도도 다양해졌다. 그 가운데 첫 번째는 로봇공학을 포함한 인접 산업을 전환시키는 단계였다. 나는 이런 스마트폰 핵심 기술의 확산을 두고스마트폰 전쟁 평화배당금이라고 부르곤 한다.

 

내가 운영하는 3DR을 포함한 많은 회사들이 이 시기에 탄생했다. 다양한 유형의 IT 마니아들과 창업자들은 저가의 고성능 부품, 그리고 뭐든지 계속 만들어보는 이른바메이커 정신에 힘입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올라가는 비행체로 재해석한드론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내놓은 것은 사실상 무인 비행기라기보다프로펠러 달린 스마트폰이었다. 드론은 항공산업이 아닌 스마트폰 산업의 발전 속도에 맞춰 움직이며 4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해커들이 사용하던 기기에서 취미용품으로, 대형마트에서 100달러도 안 되는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완구로 변신했다. 아마도 CIA에서 코스트코로 사상 최단기간 내에 기술 이전이 이루어진 사례일지도 모르겠다. 5년 전 드론에 얹혀 있던 상업적 거부감의 가장 큰 배경은 이름에 붙은군용 기기라는 내연의 꼬리표였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드론을 장난감처럼 여긴다. 어떤 단어의 의미 범주가무기에서 장난감으로 이보다 더 빨리 바뀐 적이 있었던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첫 번째 파도가 기술, 두 번째 파도가 장난감이었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세 번째 파도가 오고 있다. 드론이 하나의 도구로 변신하는 단계다. 셀카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공중에 날리는 사람들의 시장은 제한적일지 모르지만, 물리적 세계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수집 시장은 우리가 사는 세계 자체만큼이나 거대하다.

 

드론은 다른 대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비용으로 지구 전체를 거의 실시간 단위로 고해상도의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있고, 위성과 지상 사이의 중간 자리, 즉 우리가 놓치고 있던 소위미드필드를 채우기 시작하고 있다.

 

드론의 도구화라는 세 번째 파도의 파장은 앞선 두 파도보다 더 극적이다. 일단 드론은 규제와 기술이 보다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면서 하늘에 점점 더 많이 등장할 것이다. 이에 대한 예상들이 저마다 크게 다르기는 하지만, 일부 자료에서는 내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드론 조종사가 각각 특정 작업을 수행하며 하늘을 뒤덮은 20만 대 이상의 드론을 관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또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기발한 활용 방법을 발견함에 따라 드론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다. 드론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수집도구의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드론 애플리케이션의 확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일례로 드론은 이미 수색 및 구조작업, 야생동물 모니터링 등에 사용되어 왔다. 개발도상국에 무선인터넷(현재 페이스북이 투자 중인 형태와 유사) 또는 의약품을 제공할 수도 있다. 드론은 농작물지도 제작뿐만 아니라 비료 살포나 파종, 유익한 곤충을 투입하는 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드론은 단순히 파일럿을 조종석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파일럿 자체가 필요 없게 할 때 더 큰 비용우위를 얻는다. 진정한 혁신은 자율비행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혼자 알아서, 더 작게, 그리고 많이

드론이 자율비행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그리고 단순한 GPS 유도에서 진정한 시각적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옮겨가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인간 파일럿의 비행 방식과도 유사한 면이 많다. 이 그림에서 인간을 빼고 생각해 보자. 자율성을 갖춘 드론은 인간에게 날고 싶다는 영감을 주었던 새들, 즉 크기는 작고 개체수가 많으며 비행에 적합한 형태로 태어나 지치지 않고 수월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닮았다. 인간은 여전히 막대한 돈을 들여 하늘을 잠시 방문하는 여행자일 뿐이다. 인간과 기계의 연결고리를 끊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늘을 정복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이야말로 제대로 정복이 가능한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개척지가 아닐까.(물론 3차원이면 하늘 위로도, 바다 아래로도 갈 수 있지만 해저는 드론의 사촌격인 수중 드론에 맡겨 둔다.) 우리는 결국 이 개척지를 정복하겠지만, 우주와 심해는 인간이 아니라 로봇을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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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지금일까? 세 가지 트렌드가 교차하기 때문이다. 첫째, 앞서 언급했던 스마트폰 기술에서 비롯된 가격 및 성능 측면의 풍성한 혜택이 드론을 저렴하고 훌륭한 기기로 바꿔 놓았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3달러짜리 조그만 칩 속의 자이로스코프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들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거의 10만 달러에 육박했고 작게는 도시락, 크게는 냉장고와 맞먹는 크기의 상자에 탑재돼 있었다.

 

둘째, 저렴하면서도 좋은 드론을 만들 수 있는 능력 덕분에 항공 비디오와 사진 촬영 등 실제로 사용하려던 일반 소비자들( 1000달러까지 지출 용의가 있는 소비자)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은 보급의 확산을 위해 손가락만 쓱 움직이면 비행이 가능할 정도로 드론 조작을 쉽게 만들어야 했다. 일반인 사용자가 늘면 늘수록 드론은 더욱 첨단을 걷게 됐다.

 

셋째,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일어난 드론 붐을 타고 예상과 달리 4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미니 완구부터 프로슈머prosumer용 고급 모델까지 100만 대에 이르는 드론이 미국연방항공국(FAA)의 엄격한 비행체 규정에서 자유로운취미용품이 되어 날아다니자 규제당국도 대응해야만 했다. 드론 사용을 금지할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하고자 파일럿 면허나 특별 면제 없이도 드론을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규정 도입을 서둘렀다. 신규 규정은 2016 8월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사실상 상업용 드론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클라우드 로봇공학

지금까지 우리는 하드웨어와 비용, 기능, 그리고 작업 수행을 위해 부착할 수 있는 추가 기기 등 주로 드론 자체에만 주목했다. 하지만 드론 전략을 수립하려면 그 자체보다는 드론에 사용할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론의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비행체에 불과하며, 사진 및 비디오 촬영, 스캐닝, 운송, 통신망 구축 등 실제 수행해야 할 작업으로 속을 채워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드론은 데이터 수집을 위한 도구다. 독특한 가치의 시점(위에서 아래를 보기는 하지만 아주 높은 곳은 아닌 시점)에서 데이터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축적하는 기능은 드론을 이상적인 데이터 수집 기기로 만든다. 어떤 드론 전략을 세우건 드론 자체를 넘어 데이터 부분을 다뤄야 한다. 이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혁신에 이르러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잠깐 실리콘밸리의 발전사를 아주 짧게 요약해 본다.

 

1. 개인용 컴퓨터를 만든다.

2. 개인용 컴퓨터를 로컬 통신망에 연결한다.

3. 로컬 통신망을 글로벌 인터넷에 연결한다.

4. 위 과정을 다시 무선통신 환경에서 반복한다.

5. 스마트폰 앱부터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클러스터까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터 기능과 데이터를 분산시킨다.

6. 적용 대상을 사람에서 사물(이동수단 포함)로 확대하고, 실존 세계의 최대한 많은 부분을 상호 연결된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클라우드 로봇공학 5, 6번 두 과정을 혼합한 형태다. 즉 로봇을 클라우드에 연결해 둘 다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는 드론뿐만 아니라, 무인주행 자동차, 생산 및 창고 관리 로봇, 또는 미래에 등장할 수도 있는 가정용 로봇 등 모든 로봇이 포함된다. 하지만 우리는 드론에만 집중해 살펴본다.

 

로봇공학(사실상 전자공학 전반)에서와 마찬가지로 지난 10년간 드론 부문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연결성의 전제assumption of connectivity’. 용도에 따른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필요했던 이전 세대 로봇들과 달리 스마트폰 산업에서 출현한 로봇은 처음부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구조적 특성을 물려받았다.

 

데이터 축적, 다운로드, 분석까지 이르는 복잡한 작업이 예전에는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제 기억조차 하기 어렵다. 더 이상 그런 과정들은 필요 없다. 데이터는 사람이 채 알아차리기도 전에 원본 출처에서 각종 기기를 거쳐 분석까지 자동으로 흘러간다. 그리고일을 한다는 모든 기술의 존재 이유에 맞게 지극히 정확하게 작동한다.

 

이런 전환이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처음부터 이른바커넥티드 디바이스인 상태로 기기를 설계하면 세 가지 차이점이 발생한다.

 

1.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성능이 향상된다. 출고되는 순간부터 노후화가 시작되는 종전의 독립형stand-alone 모델과 달리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기능 대부분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기인하며, 스마트폰에 설치된 것과 마찬가지로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새로운 기능이 거의 주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테슬라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런 기기들을 가리켜엑소트로픽(외전형)’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시간이 가면서 가치가 줄어드는엔트로픽(내분열성)’ 기기들과 달리 엑소트로픽 기기의 가치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하드웨어상의 한계가 있으므로 아무리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라도 결국에는 노후화한다. 하지만 여기서 요점은 구매 시점부터 전형적으로 펼쳐지는 기나긴 쇠퇴의 비탈길을 따르는 대신,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유용성을 최대한 개선하며 갈 수 있다는 데 있다. 드론의 경우 OTAover the air 방식, 즉 무선 업그레이드를 통해 부분적 성능 개선부터 새로운 자율 비행 기능에 이르기까지 하룻밤 사이에도 새로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 외장형 지능outboard intelligence을 갖게 된다. 모든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사물 인터넷의 일부를 이룬다. 여기서 말하는 사물 인터넷이란커넥티드 전구처럼 다소 가볍고 얄팍한 부류와 엮이지 않으려는 듯사물 인터넷이라는 단어 자체를 쓰지 않는 쪽의 기기들을 말한다. 예컨대 사물 인터넷 기기인 아마존 에코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막대한 양의 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지능을 기기 내에 갖추고 있다. 이는 인터넷 연결을 위한 단순한 센서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이 물리적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가지 역할을 한다. 이 구조를 드론의 경우로 바꿔 말하면 표준 경로를 이용해 현장을 스캔할 수 있도록 드론에 따로 프로그램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 대신 드론이 현장 사진을 몇 장 찍고 이들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알고리즘이 사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그날의 빛과 그림자에 따라 현장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스캔 경로를 준비할 수 있다. 이는 미션에 따라 데이터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가 미션을 결정하는 방식인 셈이다.

 

3. 인터넷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네트워크에서 정보만 얻어가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피드백 형태로 동시에 공급한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인공지능 르네상스는 전산 기능과 알고리즘의 발전보다는엄청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가 용이해진 덕분에 나온 결과다. 현재와 미래에 수집하는 데이터의 많은 부분은 실제 세계, 즉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의 측정에서 나오며, 연결성을 갖춘 기기는 이러한 측정 센서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드론의 경우에는 비행에 필요한 최신 3D 지도를 다운로드하는 동시에 더 나은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드론은 멋있다가 끝이 아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변화들의 효과가 실제로 발현되는 곳은 기업이다. 그냥 멋있다는 이유로 드론을 쓰는 기업은 없다. 다른 대안들보다 드론의 작업 수행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용한다. 드론을 사용하건 안 하건 그 작업을 완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어중간한 상태에서 갖는 생각들은 그저 드론의 실무 투입을 꺼리게 만드는 저항 요소가 될 뿐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는 완벽한 드론은 빨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데이터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간단한 형태의 기기다. 이보다 복잡한 것은 제거해야 할 불만사항에 해당한다. (앞으로는 버튼마저도 없어질 것이다.)

 

이 말은 모든 데이터를 가능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해 분석한 뒤, 유용한 형태로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드론과 기업 소프트웨어가 완전히 통합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드론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드론의 미래가 재미없고 따분해지길 바란다. 드론 기업의 CEO 입장에서는 드론의 부상으로 이익을 볼 수 있기를 당연히 기대하지만, 드론을멋있고 신나는 IT 기기라는 각도에서만 자꾸 조명한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술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는 그것이 얼마나 대중을 즐겁게 했느냐가 아니라, 너무도 필수적이고 근본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어 현대사회의 배경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을 때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전기를 한때 마법과 같은 묘기로 여겼지만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인터넷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의 최종 목표는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분명히 유용한 농업기계나 건설현장의 발전기처럼 드론 역시 지극히 평범한 또 하나의 산업용 장비처럼 인식되도록 만드는 데 있다.

 

나는 1930년대 자동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발명한 나의 할아버지 프레드 하우저Fred Hauser에게서 여기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어렸을 때 살던 집의 한쪽 벽은 할아버지의 특허증서로 장식되어 있던 기억이 난다. 스프링클러 시스템은 로봇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분명 로봇이다. 오늘날 사용하는 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작동되며, 쉬지 않고 주어진 작업을 정확히 해낸다. 이제 농업용 드론이 같은 작업을 한다고 상상해 보자. 내부에는 드론을 보관하고 외부에는 태양광 전지를 설치한 박스들이 농장 곳곳에 흩어져 있다. 관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하루 중 특정 시간에 이르면 드론은 시동을 걸고 박스에서 나와 작물지도 작성, 해충 관측, 또는 마치 벌들이 하듯이 식물의 수정을 돕는 일 등을 수행한다. 작업을 마치면 자동으로 원래 있던 박스로 돌아온다. 그러면 박스의 덮개가 닫히고 다음날 모든 작업을 다시 반복할 때까지 안에서 대기한다. 농장주의 스마트폰에는 작물의 질병에서 습기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를 다중 스펙트럼 분석한 상세 작물보고서가 날마다 전달된다. 보고서에는 잎 하나하나의 상태를 개별 측정해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기반 분석으로 찾아낸 문제점과 함께 당일 작업에 대한 권장 사항도 정리되어 올라온다.

 

드론은 이제 스프링클러만큼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다. 우리는 드론이 무기였던 시기, SF 영화나 뉴스 헤드라인에 등장하던 시기를 거치며 많은 발전을 이뤘다. 하지만 첨단기술의 진정한 파급력은 일상 속에서 얼마나 활용되는지에 달려 있다. 드론이 더 이상 HBR 아티클 주제가 될 만큼 별난 물건이 아니게 되면 나도 성공했다고 자평할 수 있겠다.

 

 

 

 

THE AUTHOR

크리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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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이동성은 크리스 앤더슨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의 본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둘 다 여기저기로 쉽게 옮겨 다니며, 각자의 길을 따라 많은 일을 성취한다. 앤더슨은 전산물리학COMPUTATIONAL PHYSICS을 전공했으며, 아마추어 밴드 REM(아쉽지만 전설의 그 REM이 아니다)에서 활동했고,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권위 있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서도 일했다. 와이어드WIRED매거진이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기에 편집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앤더슨은 <롱테일 경제학>, <프리>, 가장 최근 <메이커스>까지 영향력 있는 베스트셀러를 다수 집필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몇몇 회사도 설립(이제는 오랜 세월이 지나 기억조차 희미한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했으며, 영향력 있는 사상가에게 수여하는 각종 상을 여기에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수상했다.

 

앤더슨은 자녀들이 로봇과 원격조종 비행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려다가 드론을 처음으로 접했다. 당시 아이들은 로봇이 느리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으며, 원격조종 비행기는 나무에 부딪치기 일쑤였다. 그는로봇이 날 수 있으면 어떨까? 그러면 훨씬 더 재미있을 테고, 나보다 형편없는 파일럿은 아닐 텐데라고 생각했다. 이를 두고 한 기자에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말 그대로날아다니는 로봇을 구글에서 검색해드론을 발견했고, 다시 ‘드론’을 검색해오토파일럿이라는 단어를 알았습니다.”

 

앤더슨과 아이들은 곧바로 대충 형태만 갖춘 오토파일럿을 만들었는데, 주로 레고의 마인드스톰 구성품을 사용했다. DIY 드론즈와 DIY 로보카즈를 포함한 몇몇 로봇 커뮤니티를 창설한 앤더슨은 드론 전문기업 3DR CEO이기도 하다. 3DR은 드론을 제작해 드론 하드웨어 시장의 선두주자인 DJI를 따라잡으려 했지만, 매년 가격이 70%씩 하락하는 시장에서 경쟁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앤더슨은 생각을 바꿔 플랫폼에 집중하기로 했다.

 

즉 드론이 보다 많은 업무를 감당하고 기업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안을 찾아낼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다. 3DR은 대규모 건설현장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조사 결과로 얻은 데이터를 분석 시스템에 공급하며, 주로 건설 분야에서 많은 일을 수행하고 있다.

 

앤더슨은 우리가 드론과 센서를 현실 세계에 확대 적용할 또 다른 방식들로 일어날 대전환의 출발점에 있다고 믿는다. 그는 드론을 하드웨어 제품으로 보는 생각을 벗어나 드론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진정한 제품으로 보기 시작할 때 획기적인 발전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지구를 시간과 공간 양쪽 측면 모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상세히 측정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이를 관리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DATA

드론의 비상

어느 지표를 보더라도 드론 경제는 지금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래에 소개하는 표들은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준다핵심은 드론과 파일럿,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상업용 드론이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예측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향후 4년 내 25~150만 대의 상업용 드론이 미국 하늘을 날아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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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소프트웨어에 몰린다.

드론에 대한 투자는 하드웨어와 운영자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 자율비행 드론은 이 트렌드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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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수요

어떤 상황이 오건 상업용 드론 조종사로 등록하는 원격조종 파일럿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 FAA가 규정을 바꿔 한 명의 파일럿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조종할 수 있게 하면 증가세는 주춤할 수도 있다. 자율비행을 허용하는 규정이 만들어지면 증가속도는 더 떨어지겠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드론 운항 관제사의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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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드론 조종사 등록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상업용 드론 조종사 등록 수는 일일 평균 180명을 기록하며 급등했고, 현재 전체 등록자는 거의 5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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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경제의 3가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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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를 바꾸는 자율 비행

파일럿이 운항하는 드론은 소규모 지역을 조사하는 데 큰 이점이 있지만 대규모 지역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자율비행 드론은 대규모 지역 데이터 수집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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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떤 비즈니스가 드론을 활용하고 있을까?

사진 촬영이 처음에는 가장 인기 있는 드론 활용법이었고탐사와 지도 제작이 그 뒤를 이었다.

리스트에는 없지만 저널리즘, TV 및 영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분야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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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조종사들은 계속해서 요구하지만 현행법상 불법 행위인 것은 무엇일까?

미국 FAA에 접수된 상업적 사용 금지 해제 요청 1위부터 5위까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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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사례 연구

7.5헥타르(75000M2)에 이르는 건설현장을 각각 기존 방식과 드론으로 한 번씩 조사해 본 결과, 비용 절감은 운영 부문에서 발생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2명이 11.5시간 동안 작업해야 했지만, 드론의 경우 1명이 50분 동안의 작업만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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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비용 회수 기간

드론이 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드는 초기비용은 구입과 보험 등의 여러 요인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높다. 하지만 이 비용은 단 8번의 작업만 수행하고 나면 완전히 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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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작업에 적합한 드론

드론에 따라 수행하는 작업이 다르므로 각 작업에 적합한 드론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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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수행하고 있는 작업

드론 기술에 주목하는 분야들이 많아지면서 드론이 할 수 있거나 가능할 것 같은 작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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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임시 휴대전화 기지국으로 활약하는 드론

 

 

ARTICLE

드론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

 

사람들은 드론이 항공사진 촬영에 사용되고 있고, 기업들이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하지만 드론은 창업자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에 따라 활용의 한계가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 경제다.(물론 법적 규제에는 다소 영향을 받는다.)

드론의 이런 활용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살펴본다.

 

유출 기름 제거

아직은 아니지만드론으로 향후 거의 가능한 작업이다.

버팔로대에서는 해양에서 발생한 석유 유출 사고 현장에 기름과 물, 그리고 경계선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된 군집형(스웜) 자율비행 드론들을 시범적으로 투입한 적이 있다. 이와 같은 드론 스웜은 재난 발생 시 현장 지도를 원격으로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쓰레기 수거

드론이 하고 있는 작업이다.

웨이스트 샤크WASTE SHARK는 기상 상태와 수질, 해상 교통량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동안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율운행 잠수 드론이다. 이들은 중앙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서로 협업하며 통신한다. 또한 대응성이 높고, 자체적으로 펼치는 그물망을 통해 쓰레기들이 외해로 흘러가기 전에 수거한다.

 

여객 수송

목적지에 따라 다르다.

올여름 승용 드론이 두바이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드론은 이미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특정 장소로 이동시키고 있다. 고품질 드론 사진은 사람들이 원격으로 탐사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이미 만들어내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무인자동차도 드론의 일종이다. 포드자동차에서 신청한 특허 중에는 위험지역 위치 확인용 드론을 무인자동차와 연결시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좀 더 일상적인 영역에 속한 활용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식용작물 재배

일부에서는 이미 드론이 하고 있는 작업이다.

드론은 농장주에게 토양과 작물 상태에 관한 매우 상세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농장 관리자는 오래전부터 위성시스템과 유인비행기로 작물 정보를 수집했지만, 드론을 활용한 뒤로는 실시간으로 전송받는 매우 정확한 결과 덕분에 정밀농업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머지않아 농지 지도를 작성하고 비료를 주거나 파종 정보를 자율 주행 트랙터에 제공하는 드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염병 연구

아직은 아니지만, 드론으로 향후 거의 가능한 작업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소속 의사들은 드론이 혈액과 조직 샘플을 자동으로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내만 해도 매일 수백만 건의 샘플이 수송된다. 미래에는 드론이 장기 이송뿐만 아니라 원격의료와 재난대응에도 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과카몰리GUACAMOLE[1] 만들기

드론이 할 수 없는 작업이다. 하지만 과카몰리를 지켜낼 수는 있다.

아보카도 재배는 미국에서 5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사업이지만, 아보카도가 속한 월계수과 나무 시듦 병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 병은 급속히 늘어나는 나무좀벌레가 퍼뜨리는 균이 원인이다. 이로 인한 대대적 작물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드론은 아보카도 재배지 위를 낮게 날아 다니며 탑재된 열화상 카메라로 질병의 징조가 나타나기 전 병해에 시달리는 작물을 찾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장 관리자는 감염된 나무를 제거해 인근 나무들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교량 건설

드론이 하고 있는 작업이다.

이 개념을 증명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과학자들은 단순한 형태의 타워 2개를 약 7m 간격으로 세운 뒤 드론 스웜을 띄워 타워를 조사했다. 드론은 타워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후 인간의 도움 없이 밧줄로 된 다리를 건설하도록 사전에 프로그램돼 있었다. 이 작업의 결과 완성된 다리는 사람 1명의 체중을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 , 직접 건너보는 체험은 일단 나중에.

 

힙스터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드론이 하고 있는 작업이다.

2017년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과 슈퍼볼 경기에서 드론은 사전 안무에 맞춰 화려한 라이트 쇼를 선보였다. 빛을 발산하는 한 무리의 작은 드론들이 각본대로 배열과 재배열을 거듭하며 다양한 패턴과 그림, 단어들을 연출했다. 마치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불꽃놀이를 보는 듯했다.

비록 이런 공연이 멋지기는 하지만, 우리는 쉬익 하는 소리를 내며 터지는 실제 불꽃놀이의 굉음을 그리워할 것이다.


번역문직섭 /
에디팅: 석정훈

도움 주신 분들: 소마 초드리SOUMA CHOWDHURY(버팔로대), 리처드 하디먼RICHARD HARDIMAN (란마린RANMARINE 테크놀로지), 켈리 J 해이허스트(NASA 랭글리 연구센터LANGLEY RESEARCH CENTER),

코르넬리우스 티엘스CORNELIUS THIELS (메이요 클리닉)

[1]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을 섞어 만든 멕시코 요리

 

 

ARTICLE

드론 전략에 어떻게 윤리성을 부여할까?

다이앤 기븐스DYAN GIBB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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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운 장래에 드론은 기업, 개인, 정부를 대신해 세계 곳곳을 누비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 드론 사용을 규제하는 법률로 드론의 남용과 오용을 막을 일정한 수준의 보호막을 구축할 수 있다 하더라도, 무제한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싶은 욕구와 비즈니스의 윤리적 기준 및 도덕적 원칙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책임은 드론을 운항하는 사람들에게도 분명 있다.

 

드론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돼야 할지를 놓고 기업의 이사회 회의실과 비행장에서뿐만 아니라 백악관과 미 상원에서도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드론 전략 컨설팅 및 서비스 제공사인 트럼불 언맨드Trumbull Unmanned CEO인 나는 이와 같은 논의가 있는 여러 기회를 통해 리스크 완화와 데이터 관리, 전략 등에 대해 고객들과 함께 작업한 경험을 공유하며 조언을 제공한 바 있다. 내가 했던 조언들은 필연적으로 윤리적 문제를 바탕에 두고 있다. 우리는 드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보다, ‘드론으로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 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생명까지 구조하는 드론의 혁신적 활용 사례에 무척 놀랐지만, 디지털 윤리는 종종 간과되는 부문이다.

 

드론 윤리가 그저 이웃들에게 슬며시 다가가지 않는 행동에 관한 내용이라고 여긴다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드론은 국방과 연구, 산업 부문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드론이 투입되는 상황은 그 가치와 중요도가 높은 만큼 위험성도 높다. 결국 항상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세밀하게 전략을 수립하면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보안성과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

그러면 언제 윤리성을 고려해야 할까? 바로 지금이다. 데이터 보안, 사이버 대응력, 데이터 관리 등을 포함한 드론 윤리정책 실행은 수집하는 데이터 양이 점점 늘어날수록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다.

 

안전한 시스템 구축

드론을 운항할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민감한 인프라에 미칠 위험을 제한하며, 드론의 물리적 안전 확보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안전에 관한 또 다른 중요 요소인 드론 자체의 보안 문제는 고려하지 않는 기업도 그만큼 많다.

 

우리 회사는 고객들과 일을 시작할 때 보통 고객들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의 중요성과 이런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잘 지켜 달라는 고객의 요구를 담은 동의서에 서명을 한다. 이런 동의서 내용을 기초로 우리는 고객이 드론으로 수행할 작업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나는 신규 고객과 잠재적 고객이 자신들의 주요 네트워크가 나에게 드러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노력하지만, 정작 자신의 데이터를 드론 및 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작업은 간과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고객들은 보통 특정 드론 시스템을 활용할 때 자신의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제3자에게 공개하게 되고, 그 결과 제3자는 수집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고객과 전혀 무관한 다른 사람들과 이를 합법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내가 알려주면 몹시 놀란다.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보라. 우리는 향후 5년간의 사업 전략을 MS워드로 작성한다고 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문서를 마음대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드론 시스템에서는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일부 사용자 동의서는 드론 운항에 사용되는 태블릿이나 컴퓨터뿐만 아니라 이들이 연결된 시스템 전체에 대한 접근을 허용한다. 가령 철저한 산업 기밀에 속하는 신규 시설이나 장비를 촬영하거나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데 드론을 사용할 경우, 그에 대한 서비스 동의서를 보면드론 제조사는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한 시점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 잠재적으로는 그러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이는 기업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다. 전혀 감시체계나 사전확인 없이 드론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대규모 네트워크도 얼마든지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자동차나 기업 네트워크를 상대로 한 해킹과 마찬가지로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사용자들이 취약점에 접근하며 드론을 자신의 목적에 따라 악용할 수도 있다.

 

드론에 대한 신뢰

나는 드론을 믿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만약드론을 믿는다고 말하려면 그럴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기업용 드론은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다. 신규 기술들이 대개 그렇듯이 이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 작업이 걸프 연안에 세운 배출가스 연소탑의 고유 디자인에 대한 검사이건, 송유관 누출 탐지나 유전 열효율성에 관한 지도 제작이건, 또는 적외선 센서를 사용한 고래 이동경로 관찰이든 마찬가지다. 드론이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는 2가지 방식으로 답할 수 있다우선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이동기기라는 드론에 대한 평판 덕분에 믿는다고 할 수 있다. 드론 기업들은 자신의 기술이 신뢰할 수준에 있고,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센서, 데이터 관련 제품이 고도로 정밀하며, 데이터 관리 과정과 사용자 동의서, 분석모델이 산업 표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이런 평판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이 취했던 어떤 행동이 아니라, 시장에 막 등장한 신규 기업이라는 이유로 신뢰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매우 세분화된 드론 산업 내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수천 개의 생산 기업과 서비스제공 기업, 애널리틱스 기업이 존재하며, 이들 중 다수가 내게 꼭 필요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드론의 물리적 성능은 쉽게 신뢰할 수 있다. 특정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고, 센서가 정확히 작동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항로를 올바로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신뢰하려면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 , 드론 생산 기업들은 사용자가 생산자의 데이터 로그에 접속해 이들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사용자는 데이터 로그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이들의 정확성을 바탕으로 보다 복잡한 과제를 맡겨도 좋을 만큼 이 드론을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논의의 시작

우리는 전기나 인터넷처럼 드론이 우리의 일상에 깊이 관여할 세상을 준비함에 있어 기존의 윤리 정책을 확장해 드론 관련 내용을 꼭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드론 시스템을 둘러싼 경계의 설정은 우리 자신과 대중, 기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 보안 개선을 위한 3가지 점검 포인트

1. 사용자 동의서를 검토하라. 일부 동의서는 보안 위험성을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사용자와 데이터 동의서를 세밀히 검토하지만, 드론 및 관련 기술에 관한 동의서는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거나 전혀 검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특정 도메인에 대한 접속 제한 조치와 USB SD카드에 관한 엄격한 정책을 시행하라. 무인 항공기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며, 드론 제조사는 이 데이터에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다. 도메인 접속 제한과 휴대기기 및 이동식 저장장치를 엄격히 관리하는 정책으로 보다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데이터 공유를 허용하지 않으면 일부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3. 디지털 측정과 물리적 측정의 결과를 추적하라. 안정성과 신뢰성 측정치를 기록함으로써 드론이 적절히 기능하고 있으며 보안상으로 안전하다는 믿음을 높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취약점을 파악하고 동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 문제를 방지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작할 준비가 됐다면 다음 사항들을 잘 고려해 보자.

 

내 드론을 믿을 수 있는가?

• 드론이 명령에 따라 의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가?

• 내비게이션 시스템, 센서, 기타 데이터 관련 부품의 성능은 얼마나 정확한가?

• 안전 장치들이 드론의 잘못된 사용을 방지해 줄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가?

 

데이터 보안은 확실한가?

•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신뢰할 수 있는가?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신뢰할 수 있는가?

• 드론 및 관련 데이터 워크플로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보장받을 수 있는가?

 

사용자 동의서가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가?

• 소프트웨어 사용 동의서를 신뢰하는가
나의 데이터와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 나의 고유 데이터가 여전히 나만의 데이터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가?

• 민간과 정부가 제시하는 데이터 관리 정책을 준수할 수 있는가?

 

 번역: 문직섭 / 에디팅: 석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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