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10월(합본호)

호기심을 장려하라
아디 이그내이셔스(Adi Ignatius)

FROM THE EDITOR

호기심을 장려하라

 

호기심이 획기적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라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프란체스카 지노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기심은 의외로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도 준다고 합니다. 우선 호기심은 고정관념과 확증편향에 사로잡힐 위험을 낮춤으로써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직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북돋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불확실성과 압력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줍니다. 간단히 말해서 호기심은 경영 성과를 높여 줍니다.

 

그런데 관리자들이 말로는 탐구정신을 가치 있게 여긴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호기심을 억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기업 및 업계에 종사하는 직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노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겨우 4분의 1만이 업무를 하면서 일상적으로 호기심을 느낀다고 했고, 70%는 일터에서 질문을 더 많이 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리더가 직원의 호기심을 억누르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음을 지노는 발견했습니다. 첫째, 직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방식을 탐구하도록 허용할 경우 그들을 제대로 관리·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둘째, 업무 효율성 증대에만 집중하다 보니 새로운 것을 실험해 볼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회사에 호기심 많은 인재가 필요한 이유’(page 80)에서, 지노는 관리자들의 이런 성향을 극복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합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면 호기심이 있는 사람을 뽑고 리더가 탐구정신의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죠. 하지만 호기심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일관성과 규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노의 연구는 경영계 전반에 퍼져 있는 효율에 대한 집착이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마음껏 질문을 던지라고 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을지도 모릅니다.

편집장 아디 이그네이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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