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월호

스타트업을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드는 비결

Talent

 

스타트업을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드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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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자질을 갖춘 직원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데다 아무래도 안정된 회사들보다 위험이 크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좋은 직원들을 구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구직자가 지원할 회사를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검토한 연구는 있었지만, 신규 벤처 기업이 고용 시장에서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독일 연구자 세 명이 재정적 요인 외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보기로 했다. 연구자들은 회사의 6가지 속성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의 위치, 혁신 수준, 직원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사내 평등과 직원의 책임 범위), 설립자의 자질(학력, 이전에 운영한 스타트업), 회사의 정통성을 높여주는 요인(유명한 투자자 또는 비즈니스 플랜 경연 수상),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특전(무료 식사, 요가 수업, 어린이집, 애완견을 데려올 수 있는지 등)이다. 연구자들은 컨조인트 분석conjoint analysis[1]을 활용해 미국 대학 졸업자 297명에게 이 6가지 속성 중 각각 몇 가지 속성을 가진 회사들을 평가하도록 했다. ‘이 스타트업이 직장으로서 당신에게 얼마나 매력적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각 회사에 대해 7가지 척도를 사용했다.

 

그 연구 결과는 모든 속성이 참가자들의 회사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가장 중요한 속성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특전이었다. 가장 덜 중요한 속성은 설립자의 자질이었다.

 

참가자들의 성격에 따라 어떤 속성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기 위해 연구자들은 가상의 구직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자들은쾌락주의적지원자들은 회사의 위치 같은 요소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기주도적지원자들은 스타트업의 혁신 정도와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도 둘 다 사실로 밝혀졌다. 직업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지원자들은 설립자의 자질과 주요 투자자들의 헌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둘 다 사실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를 활용하려는 기업가는 다음 세 가지를 명심하는 게 좋을 듯하다. 첫 번째, 설립자의 자질이 가장 덜 중요한 요인이기는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자질이 없어 보이는 설립자는 구인에 방해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자기주도적인 사람 등 특정 유형의 직원을 고용하려는 스타트업은 그 유형에 가장 어울리는 속성을 강조해야 한다. 세 번째,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특전은 이제 널리 확산돼 있는 터라 더이상 차별화 요인이 아니다. 점점 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직자들이 기대하는 특정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 요인들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구직자들은 당신을 믿을 만하다고 여기지 않을 겁니다.” 이 연구 팀의 수석 연구자 킬리언 모저Killian J. Moser의 설명이다.

 

[1]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닌 속성 하나하나에 응답자가 부여하는 가치를 추정함으로써,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를 예측하는 기법-편집자 주

 

참고자료 킬리언 모저(Kilian J. Moser), 앤드라니크 터마지안(Andranik Tumasjan), 이자벨 웰프(Isabell M. Welpe), ‘Small, but Attractive: The Effect of Employer Branding and Legitimacy on Startup Attrac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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