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8월(합본호)

CEO 연봉을 해부하다
S.P. 코타리(S.P. Kothari),로버트 C.포즌(Robert C. POZEN)

FEATURE COMPENSATION

CEO 연봉을 해부하다

로버트 C. 포즌, S.P. 코타리

 

* 진실은 세부항목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그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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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

 

문제점

95% 이상의 경우 주주들은 기업의 연봉 권고안을 찬성한다. 하지만 기업의 보상위원회는 복잡하고 모호한 방법으로 기업 실적 수치를 조정하고, 과도하게 후하게 책정한 연봉을 정당화한다.

 

발생 원인

많은 보상위원회가 일부 비용 및 청구액을 수익에 다시 포함시키면서 이들 항목이 영업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GAAP 수치를 사용하고 비교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기업들과 비교해 기업의 실적을 왜곡한다. 대다수의 주주들은 보상위원회가 적용한 표준에 어긋나는 기준을 계량화할 수 없다.

 

해결책

보상위원회는 위원회 보고서에 연봉 책정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기술해야 한다. 한편 투자자들은 보상 설계 및 보고에 관한 우수 사례를 개발해야 한다.

 

 

매년 상장기업 대다수가 최고경영진의 연봉 패키지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여기에는 기업의 보상위원회가 연봉을 결정하게 된 경위가 서술돼 있다. 모든 주주들은 위임장proxy statements에 포함된 연봉 패키지에 관한 보고서를 받아보고 찬반 투표를 한다. 법인이 등록된 국가가 어디인지에 따라 투표 결과는 권고에 그치거나 법적 구속력을 갖기도 한다.

 

95% 이상의 경우 주주 대다수는 연봉 권고안에 찬성표를 던진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 내용을 좀 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보상위원회는 흔히 복잡하고 모호한 방법으로 기업실적 수치를 조정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회사는 핵심사업이나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과를 강조하고 싶어 한다. 그 동기가 무엇이든 조정을 거친 수치는 십중팔구 과도하게 부풀려진다. 이에 따라 보상액 또한 표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너무 후하게 책정된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보상위원회는 보고서에 보상액 산출근거를 보다 명확하게 서술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는 보상액 설계 및 보고의 기준, 우수 사례를 발전시켜 기업 측과 의미 있는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 대중들은 CEO 연봉인상률이 근로자 평균 임금인상률보다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또 고액연봉자가 탁월한 경영실적을 보여줬는지를 입증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주주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주주와 기업 간 대화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는 보상위원회 보고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표준적이지 않은 회계 기준을 적용하고 부적합한 동종기업을 선정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기업과 주주가 최고경영진 보상액 결정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몇 가지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이런 문제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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