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월호

“자동차, 이제 모바일로 연결된 일터로 변신한다”
아디 이그네이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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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자동차, 이제 모바일로 연결된 일터로 변신한다.”

현재 자동차산업에서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으며, 카를로스 곤은 반드시 승자의 지위에 오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CEO 카를로스 곤, 인터뷰어 아디 이그네이셔스

 

카를로스 곤은 위기관리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1990년대 자동차업계 유명 경영자였던 그는 르노와 닛산을 근본적인 위기에서 차례로 구해냈으며, 지난 11년간 두 회사의 CEO로 재직했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레바논계 프랑스인으로 태생적으로 세계화의 전형을 갖춘 곤은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두 대륙에서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산업 내에서 가장 인정받는 경영자 중 한 명이다. 르노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해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되돌려 놓으며코스트 킬러Le Cost Killer’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닛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정비를 시행하고 결국 1999년 르노와의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해결사Mr. Fix-it’로 불리기도 했다. 심지어 일본 연재만화에서는 유명한 슈퍼히어로로 묘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은 가장 성공적인 경영자들마저 겸손하게 만들 수 있으며 곤은 요즘 혁신가로 남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상당한 수준의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자동차, 더 나아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비롯한 극적인 기술상 진보는 산업 전체를 흔들어 놓을 만큼 위협적이다. 테슬라처럼 갑자기 부상한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마저 자동차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있다. 이런 변환은 분명 새로운 시장선도자를 탄생시키며 일부 기존 기업들에 위협을 가할 것이다. 이를 두고 곤은기술적인 면에서 대규모 혼돈이 일어나며 이는 제품 구성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런 도전과제들은 62세의 경영자에게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킨 듯하다. 곤은 르노와 닛산 두 기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사실 2010년에도 닛산의 전기자동차 리프Leaf의 개발을 두고 큰 모험을 감행한 적이 있었다. 비록 리프가 2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현재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자동차이기는 하지만 전체 판매량은 처음 계획보다 4년 이상 뒤처져 있다. 곤은 생산이 아니라 지원 인프라의 개발이 늦어서 생긴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에 따라 곤은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자신이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치어리더 역할을 자처하며 자신의 업적을 유지할 방법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위기에 처한 미쓰비시자동차에 닛산이 22억 달러를 투자해 34%의 지배지분을 확보하는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제 세 기업의 얼라이언스를 확보한 곤은 엔지니어링과 생산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업무 공유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한 셈이다.

 

이런 거래는 경영상으로 아주 복잡한 도전이며 투자자들은 곤이 아니면 그 누구도 해낼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크게 놀라워했다. 지난해 르노와 닛산은 전 세계에서 총 85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여기에 미쓰비시가 판매한 100만 대를 더하면, 곤이 경영하는 세 기업의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는 1000만 대에 가까워진다. 이는 세 기업의 제휴로 탄생한 얼라이언스 기업이 도요타와 폴크스바겐, GM자동차에 뒤이어 세계 4위 자동차기업에 오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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