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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의 주체는 기업 아닌 사람이다"
앤디 몰린스키 브랜다이스대 교수는 〉를 썼다. 그는 세계 어디에서든 일상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수년간의 현장 조사와 교육, 컨설팅 경험이 있으며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업인들이 자기 자아를 잃지 않으면서도 그 문화의 규범에도 적합한 업무 방식을 시도해 볼 것을 제안한다. 몰린스키와 HBR의 선임 편집자가 만나 다양한 문화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충과 보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운영관리 & 혁신
매거진
2015. 10월호
당근을 ‘쿨’ 하게 만든 볼트하우스팜스 CEO
어떻게 하면 당근을 ‘쿨’ 하게 만들 수 있을까? 2008년 내가 볼트하우스팜스Bolthouse Farms의 CEO가 됐을 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했다. 대부분의 농산품 전문업체들처럼 볼트하우스팜스도 93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공급이란 측면에 집착하고 있었다. 주력 제품인 당근과 주스, 드레싱을 농장과 공장에서 가져와 소비자들의 식탁으로 배달할 방법 말이다. 우리는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요를 원했지만 그 누구도 체계적인 성장을 도모하지 않았다.
리더십 & 혁신
매거진
2015. 10월호
계몽주의 시대의 농업 혁명
17~18세기 서유럽을 휩쓸던 계몽주의 바람과 함께 농업 혁명이 시작됐다. 당대 지식인들, 특히 과학자들은 몇 세기 동안 수확량이 늘지 않은 농ㆍ축산업의 생산성에 관심을 돌렸다. 이러한 격동기에, 취리히 물리학ㆍ경제학회 회원이었던 프랑수아 요셉 레이 드 플라나주François Joseph Rey De Planazu는 1786년 농업과 기술에 대한 강의를 했다.
혁신 & 운영관리
매거진
2015. 10월호
새로운 세상을 준비할 때입니다
전설적인 야구 명장, 케이시 스텡겔은 이렇게 경고한 적이 있습니다. “섣불리 예측하지 마라. 특히 미래에 대해선.” 그의 말은 일반적으로 얘기해 훌륭한 조언이지만 이번 달에도 어쨌든 우리는 미래를 마음껏 예측해보려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맥킨지 컨설턴트 3인방이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대해 심각한 전망을 내비칩니다. 그리고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몇 가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10월호
코카콜라는 물에 대한 그들의 목표를 너무 일찍 달성했습니다. 목표가 너무 쉬워서였을까요?
물에 대한 이슈에 있어 인상적인 활동을 보여온 코카콜라 사는 최근 그들이 물에 대해 목표한 바를 5년 일찍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코카콜라 사가 달성한 성과를 보면 몇 가지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목표가 어떻게 달성되었으며, 그들이 대중들의 시선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그리고 코카콜라 사가 앞으로 무엇에 초점을 둬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혁신 & 전략
디지털
2015. 9. 18.
SRI 벤처스 사장은 시리Siri에 어떻게 생명력을 불어 넣었나
제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긴 프로세스 중엔 가끔 이런 순간이 온다. 창조적 노력에 대해 우리 스스로 갖고 있던 의구심이, 한 명의 잠재 고객의 반응 때문에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의 핵심 기능이 된 가상 비서 서비스 시리Siri의 경우 2009년 한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이 그랬다. 좌석에 앉아 이륙을 기다리는데 한 승객이 내게 도착 시각이 언제쯤 될 것 같으냐고 물었다.
혁신 & 리더십
매거진
2015. 9월호
이제는 디자인 씽킹의 시대
이 새로운 접근방식은 주로 현대 기술과 비즈니스의 복잡성이 갈수록 증대하는 데 대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복잡성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어떤 때는 소프트웨어가 제품의 핵심이어서 하드웨어에 통합해야 하고(이 자체도 복잡한 작업이다), 사용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고 간편하게 만들 필요도 있다(또 하나의 어려운 과제다). 처리해야 할 문제 자체가 다면적인 경우도 있다.
혁신 & 인사조직
매거진
2015. 9월호
실행을 위한 디자인
역사적으로 보면 디자인은 어떤 물체를 만드는 데 적용되는 하나의 공정이었던 시절이 대부분이다. 레이먼드 로위는 기관차를 디자인했고,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집을 디자인했다. 찰스 임스는 가구를 디자인했으며, 코코 샤넬은 오트 쿠튀르컬렉션을 디자인했다. 폴 랜드는 기업 로고를 디자인하고, 데이비드 켈리는 (그의 작품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애플 컴퓨터용 마우스를 비롯해 여러 제품을 디자인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9월호
전략으로서의 디자인
디자인 씽킹(디자인적 사고)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아직도 디자인이 어떻게 사업을 개선할 수 있는지 확신이 없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번 호의 스포트라이트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자인 씽킹이 기업 전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 시작한 몇몇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디자인을 강조하는 문화는 C레벨 임원급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또 최고디자인책임자라는 직책을 도입하는 기업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9월호
스타트업에 합류한 사람들은 창업자들과 어떻게 다른가
누군가 당신에게 1,000달러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50%의 확률이지만 2,000달러를 받을 것인지 제안한다면 어떤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대부분은 안전하게 1,000달러를 받겠다고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창업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2,000달러를 받는 쪽을 선택합니다.
리더십 & 혁신
디지털
2015. 8. 3.
더욱 생산적인 회의를 위한 디지털 툴들을 소개합니다
올 봄, 저는 디지털 툴들이 회의 전이나 후, 혹은 회의 중에 당신의 업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지에 대한 아티클을 기고했습니다.이 아티클에서는 그 중에서도 여러분들이 앞으로 회의 중 더 효과적으로 디지털 툴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혁신
디지털
2015. 7. 21.
Editor’s Pick
많은 한국 조직에서 HR 부서는 정해진 절차를 관리하는 역할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역할만 하는 조직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지 못합니다. 또 단순 인사관리 업무의 자동화 및 아웃소싱 트렌드를 감안할 때 절차만 관리하다가 상당수 HR 부서의 기능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 Spotlight 아티클 저자들은 지금 시점에서야말로 HR 부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상당수 한국 조직들이 도입하고 있지만 부작용이 더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강제 등급 평가제 같은 제도에 대해 HR 부서 담당자들은 소신 있게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인사조직 & 혁신
매거진
2015. 7-8월호
보틀넥 깨면 혁신이 온다
항공업계를 생각해보자. 공항에 내는 비싼 착륙료는 이 비즈니스에 드는 당연한 비용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라이언에어의 생각은 달랐다. 이 회사는 버려져 있던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 시대 활주로들을 초저비용의 공항으로 전환시켰다. 휴대전화 사업자가 되려면 중계기 타워, 네트워크, 과금 시스템 등에 투자해야 할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인도의 에어텔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7-8월호
역혁신 성공 공식을 찾아서
선진국에서 먼저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반대된다고 해서 ‘역(逆)혁신reverse innovation’이라고 부르는 이런 방식을 택하면 기업으로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양쪽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역혁신은 이 글의 필자 중 한 명인 비제이 고빈다라잔이 6년 전에 다른 필자와 함께 HBR에 쓴 글에서 처음 설명한 개념이다. (HBR 2009년 10월 호 ‘How GE Is Disrupting Itself’, DBR 43호 ‘“逆혁신은 산소다” GE의 생존전략’ 참고.)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7-8월호
공공의료 서비스 개혁 기업이 주도했다?
2009년까지 인텔은 치솟는 보건의료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잘 알려진 몇몇 방식을 시도했다. 직원과 그 가족들이 더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의료서비스를 선택하고 실제 의료비용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소비자가 주도하는 보건의료’ 방식을 실행했다. 이 방식에는 다양한 옵션이 존재했다. 보험료가 낮은 대신 공제액이 높은 보험과 세금우대 보험, 단계별로 진료제공자가 달라지는 옵션 등이 포함됐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7-8월호
16세기 상인들의 언어
르네상스 시대 유럽의 장터는 다국적 시장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이 시장에는 유럽 안팎의 각지에서 상인들이 모여들었는데, 이들은 당연히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화폐를 가지고 다녔다. 이들은 어떤 식으로 의사소통을 했을까? 또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 정보는 어떻게 파악했을까?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7-8월호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등 현안만 보지 말고 미래 조망하며 선제적 인사혁신 준비하라
이번 호의 주제인 ‘Rethinking Human Resources’는 현재 HR이 처한 여러 위기와 기회를 잘 보여주고 있다. 먼저 위기와 관련해 왜 많은 사람들이 HR을 싫어하는지 혹은 적어도 왜 열광하지 않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전략적 통찰력이 부족한 채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인사관리와 운영 이슈에 매달려 조직에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불만을 사거나, 인사 정책이나 제도가 일관성 없이 자주 바뀌거나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일 수도 있다. 물론 HR 입장에서 보면 때로는 억울한 면도 없지 않다.
인사조직 & 혁신
매거진
2015. 7-8월호
Life’s Work: 켄 번스(Ken Burns)
켄 번스Ken Burns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대통령, 탐험가, 운동선수, 음악인의 삶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해 감동을 줬다. 아마추어 역사가를 자처하는 그는 34년간 작품 활동을 했으며 애미상을 받은 수상작들은 수백만의 시청자들을 미국의 과거로 데려다 줬다. 그의 대표작인 ‘남북전쟁The Civil War’이 9월 다시 방영된다.
혁신 & 인사조직
매거진
2015. 7-8월호
기발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선사하는 HR의 미래
우리 대부분은 어떤 얘기를 듣다가 문득 상대방이 얘기하는 큰 아이디어를 자신이 직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와 연결시켜본 경험이 있다. 예를 들어 뉴로리더십학회 소속 학자인 데이비드 록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신경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에 눈을 뜨게 되는 식이다. 록이 소개하는 한 가지 흥미로운 학문적 발견이 있다.
인사조직 & 혁신
매거진
2015. 7-8월호
당신의 상사가 금속 팬츠를 입었을 때
2013년 열린 한 로봇공학 콘퍼런스에서 MIT대 연구원인 케이트 달링은 참가자들에게 장난감 공룡 로봇을 직접 만지고 놀아보라고 권유했다. 플레오라고 하는 이 로봇 인형은 크기가 치와와만 했다. 달링은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로봇에 이름을 지어주고 서로 교감을 나눠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플레오가 의사표현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챘다.
혁신 & 운영관리
매거진
2015. 6월호
투명성, 신뢰, 비트코인
1973년 발표된 SF 영화 ‘소일렌트 그린Soylent Green’에서 찰턴 헤스턴Charlton Heston은 2022년 뉴욕시의 형사 프랭크 손을 연기했다. 손 형사는 축축하고 더러운 도시의 끝나지 않는 여름을 배경으로 인구 과밀, 자원 고갈, 도덕적 타락, 불평등이 심해진 디스토피아에서 일한다. 천연 식품이 이미 고갈돼서 사람들은 합성 가공식품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디지털 시대의 주의력 결핍 극복하기
오늘날 업무현장의 핵심적인 문제는 디지털 과부화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은 밤낮으로 수많은 메시지와 알림메시지를 쏟아낸다. 일에 몰두하고 싶은 때에도 온전히 집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할 일을 조금 미루고 싶을 때도 클릭 한 번이면 일탈이 가능하다.
자기계발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위한 인간중심 혁신을 위하여…
흔히 소외라고 하면 ‘왕따’처럼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번 HBR에서 논의하는 이슈는 조금 다르다. 바로 기계에 의한 소외다. 예를 들어 사람이 하던 주식매매를 이제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대신하고, 기자 대신 로봇이 신문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앞으로 무인자동차가 대중화된다면 택시기사도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인간 소외를 일으키는 정보기술, 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사물인터넷을 일컬어 2세대 기계라고 부른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극심한 디커플링 시대가 온다
이제 기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거의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요즘에는 심지어 자동차도 스스로 주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가 과연 비즈니스와 일자리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나중에도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가 남아 있을까? 앞으로는 저숙련 노동력으로 해결 가능한 업무뿐만 아니라 고도의 전문역량을 필요로 하는 업무까지도 기계가 도맡게 될까? 사람과 기계가 나란히 일하게 된다면 의사결정은 누가 하게 될까? 이는 모두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 형태를 완전히 바꿔놓으면서 기업과 각 산업 분야, 나아가 여러 국가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좋은 혁신전략은 혁신에 대한 올바른 분류에서부터 출발한다
피사노 교수의 논지는 혁신을 제대로 수행하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혁신을 올바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혁신전략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경쟁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전략과 혁신의 수립 및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실행방안들(innovation practices) 간의, 또한 각종 이해관계 집단의 상충관계를 관리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혁신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혁신은 실패할 때가 많다. 폴라로이드, 노키아,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야후, 휴렛팩커드 등 많은 기업이 보여줬듯, 혁신에 성공했더라도 성과를 계속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도 많다. 혁신역량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왜 그렇게 어려울까? 그 원인은 흔히 지적되는 ‘실행 실패’보다 더 근본적인 곳, 즉 ‘혁신전략의 부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자동화를 넘어선 ‘증강’의 미학
자동화의 발전과 그로 인한 일자리 감소 가능성에 대한 옥스퍼드대의 최근 연구 결과를 듣고, 미국 플로리다 주 탤러해시에 사는 유-메이 헛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썼다. “현재의 일자리 중 절반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 헛은 단지 어머니라는 입장에서만 이런 반응을 보인 건 아니었다. 그녀는 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종종 블로그에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에 대한 글을 올리기도 한다. 컴퓨터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아는 그녀이지만 부정적인 측면이 눈앞에 거대한 먹구름을 드리우는 듯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5. 6월호
혁신을 더 잘하려면, 확산적 사고에 능한 사람들을 찾아라
지금부터 소개하는 실험은 왜 자기 전문 분야 밖에서 얻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연구자들이 목수, 지붕 수리공, 인라인 스케이터들에게 그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펼치는 활동과 관련된 안전장비의 개선방안을 물었다. 각 그룹은 자신의 분야가 아닌 타 영역에서 참신한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데 훨씬 더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사실상 문제와의 개념적 거리가 멀수록 더 참신한 해결책이 나왔다. 예컨대 스케이터는 목공용 안전장비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내놓는 데 지붕 수리공보다 더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Editor’s Pick
현업에서 잔뼈가 굵은 비즈니스맨 가운데 상당수는 ‘운(運)’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운이란 걸 직간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운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전합니다. 그저 기다린다고 운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운이 올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설계해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6월호
인간, 기계, 그리고 일
우리가 로봇에 대해 느끼는 공포는 지극히 타당합니다. 대중문화는 우리에게 사악한 로봇들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나오는 컴퓨터 할처럼 잔혹한 로봇도 있었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로봇’에 나오는 큐티처럼 오만한 로봇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제에 더 적합한 예로는 ‘로봇’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어낸 카렐 차페크가 1920년 발표한 희곡 ‘로섬의 만능로봇’에 등장한 드로이드를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습니다.
혁신 & 운영관리
매거진
2015.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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