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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신생 기업만의 영역은 아니다
2년 전 메리어트 호텔 아시아태평양 영업 및 마케팅 최고책임자 페기 팡 로(Peggy Fang Roe)는 실망스러운 현상을 목격했다. 호텔 회의장이 꽤 비어 있는데도 고객들이 조용히 일할 공간을 찾아 로비와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던 것이다. 페기는 말했다. “우리 고객들조차 호텔 내 빈 공간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하여 2012년 메리어트는 시간이나 하루 단위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빠르게 예약해주는 온라인 서비스 회사 리퀴드스페이스(LiquidSpace)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그리고 페기의 계획 아래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내 40개 지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했다.
운영관리 & 혁신
매거진
2014. 9월
‘우리’가 되는 방법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집단 충성심에 빠지기 쉽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세상을 ‘우리’와 ‘그들’로 나누고 타인이 어느 범주에 속하는지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대한다. ‘우리 vs 그들 (us-versus-them)’ 구도로 집단의 힘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집단이 곤경에 빠졌을 때 사용하는 가장 오래된 리더십 수단이다. ‘우리 vs 그들’ 구도를 유도하는 리더십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부에서 적대적인 파벌을 형성하고 외부와 협력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부정적인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놀랍게도 상당히 많은 경영자들이 비즈니스를 할 때 그다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수단을 휘두른다.
인사조직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9월
개인정보 수집, 한계는 어디인가
구글은 최근 벤처기업 네스트(Nest)를 인수했다. 네스트의 대표 상품인 온도조절장치는 집 내부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사용자가 좋아하는 온도를 ‘학습’해 자동으로 조절, 유지한다. 페이스북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개인 모바일 기기의 마이크를 켜놓으면 TV 소리나 음악을 인식하는 앱을 제공한다. 아마존의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는 눈동자와 머리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면 인식 데이터를 사용해 카메라에 비친 사람의 성별, 나이, 인종을 추정한다. (아마존은 이 기능을 아직 활성화하지 않았다.) 최근 재건축에 나선 디즈니월드도 공원 내에서 사용자의 움직임과 거래를 모니터하는 RFID 팔찌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운영관리
매거진
2014. 9월
ON MANAGING ACROSS BORDERS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란 대부분의 실무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이번 호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상황지능, 그 중에서도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능력과 언어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그리고 글로벌 기업 임원 4명의 관점도 소개한다.
인사조직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9월
비즈니스 스쿨이 온라인 공개수업(MOOC)을 통해 얻을 수 없는 것
최근 하버드경영대학원(HBS)에서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s, massive open online courses)을 두고 찬반 논쟁이 있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면, MOOC는 인터넷을 통한 교육 과정이며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 공개 정신에 입각해서, 저도 스페인 IESE 경영대학원의 MOOC 과정을 코세라(Coursera)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운영관리
디지털
2014. 8. 19.
여성인력 확대 전략은 문화권마다 달라야 합니다
조직의 리더십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낮지만, 국가마다 놀라운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일본에서는 1~2% 수준이지만 미국에서는 17%, 그리고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에서는 훨씬 더 높은 4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더십 & 운영관리
디지털
2014. 7. 29.
R&D 부서 vs. 마케팅 부서, 누가 더 중요한가
R&D와 마케팅은 일반적으로 다른 각도에서 제품개발에 도달합니다. R&D가 “사물” 중심인 반면 마케팅은 “사람” 중심인 것이죠. R&D가 강력한 기업에서는 이해와 사용이 어려운 제품에 대해 마케터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간혹 들을 수 있습니다. 반면 마케팅이 더 강력한 기업에서는 R&D 측에서 창의력 부족, 너무 많은 혁신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하죠.
마케팅 & 운영관리
디지털
2014. 7. 24.
최상의 마케팅 조직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마케팅2020’이라는 조사 연구를 통해 우수 기업의 마케팅 업무 특성 3가지, 조직 운영 특성 5가지를 각각 발견해 요약, 정리했다. 우수 기업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IT의 발달로 마케팅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변화를 스스로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케팅부서만이 아니라 전 부서에서 마케팅 관점의 업무대응을 한다는 점이 돋보이며 조직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한 회사 차원의 전략을 먼저 짜고 거기에 맞춰 조직을 만들어가는 점이 다르다.
마케팅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7-8월
현금 거래만 하는 러시아에서 전자상거래 왕국 ‘오존’을 건설하다
처음에는 오존(Ozon)과 관련된 일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파트너 승진 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었고 오존은 우리 고객사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했다. 이 회사가 승진에는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았지만 선임 파트너가 고집하는 바람에 내가 오존의 일을 총괄하게 됐다. 그로부터 몇 달 뒤에 나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을 떠나 오존의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가 됐다. 그리고 1년 반 뒤인 2011년에는 CEO를 맡았다.
리더십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7-8월
변화 관리, 한 번에 하루씩
몇 년 전 한 고객사와의 사외 미팅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기업 문화를 변혁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분야는 내 회사에서 다루는 컨설팅 업무의 핵심이다. 강연이 끝났을 때 한 남자가 조용히 다가오더니 “혹시 빌의 친구세요?” 하고 물었다. 어리둥절한 내 표정을 보고 그는 질문을 고쳐 다시 물었다. “빌 W.의 친구입니까?” “빌 W.가 누구죠?” 하고 나는 말했다. 그 남자의 설명에 따르면 빌 윌슨(Bill Wilson)은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들 모임(Alcoholics Anonymous•AA)의 설립자인데 이 모임의 회원들은 지인에게 AA 소속 여부를 조심스럽게 물어볼 때 “빌의 친구입니까?”라는 질문을 사용한다고 했다.
운영관리 & 혁신
매거진
2014. 7-8월
의료 혁명에 의사들을 적극 참여시키는 전략
의학과 기술이 경이로운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의료산업은 다른 모든 비즈니스에서 핵심적으로 간주되는 업무를 자주 놓치고 있다. 바로 고객의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는 일이다. 요즘처럼 모든 일들이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에서는 의사 개개인이 아무리 좋은 의도로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고품질의 효율적 의료 서비스를 보장할 수 없다.
전략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6월
집단 천재성
구글이 창립 후 첫 10년간 거뒀던 눈부신 성공은 이제 거의 필연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구글의 시스템 인프라스트럭처 그룹 내부에 들어가 보면 꼭 그렇지도 않았음을 곧 알게 된다. 구글의 급성장은 상당 부분이 회사의 인프라를 유례없는 속도로 혁신하고 확장할 수 있었던 능력 때문이었다. 빌 코프란(Bill Coughran)은 구글의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으로서 이 그룹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끌었다.
운영관리 & 혁신
매거진
2014. 6월
조직의 집단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시간 관리에 대해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한다. 이들은 업무에 뒤처지는 사람들을 개인적인 역량 부족으로 실패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마치 다이어트나 운동 계획을 포기한 사람들을 자기 통제와 절제력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수많은 시간 관리 전문가들은 셀프헬프(self-help•자립) 프로그램 코치들처럼 주로 개인의 습관에 중점을 둔다. 이들은 업무 목록을 더 효과적으로 작성하고, 끊임없이 e메일을 확인하는 습관을 버려야 하며, 일을 질질 끌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운영관리 & 인사조직
매거진
2014. 6월
아버지의 철물점에서 얻은 교훈
회계 감사관은 건물 검사관과 비슷한 성격의 일을 한다. 사업체의 구조와 시스템을 확인하고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체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입증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내 아버지가 운영하던 클리블랜드에 있는 철물점에서 일손을 도우며 자랐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이 직업이 품고 있는 다른 면을 좋아했다. 그건 바로 사람들이 뭔가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일을 도와주는 것이다.
리더십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6월
ARE INVESTORS BAD for BUSINESS?
2008년 경기침체가 종료된 지 60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경제는 삐걱거리며 저성장 기조와 실망스러운 고용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오도가도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현금을 쥐고 있으면서 새로운 이니셔티브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최고의 혁신 전문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 동문들이 이러한 침체의 이유를 분석한다.
운영관리 & 전략
매거진
2014. 6월
라나 플라자 참사: 더 나은 일터에서, 더 나은 사회로
운영관리 & 전략
디지털
2014. 5. 19.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21세기 자본론〉
운영관리
디지털
2014. 5. 8.
모바일 vs 데스크탑? 소비자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
운영관리
디지털
2014. 5. 7.
조직의 소금 같은 존재인 ‘투명인간’에 주목하라!
의뢰를 받은 업체의 수장이었던 마이클 크로난(Michael Cronan)은 ‘불을 지피다, 자극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를 제품명으로 선정했다. 이쯤에서 당연히 알아챘겠지만 크로난에게 작명을 의뢰한 기업은 아마존이었고 신제품은 바로 킨들(Kindle, 전자책 리더기)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명을 결정하는 일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보다 중대한 사안들을 결정한 다음에야 덧붙이는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의 생각은 달랐다. “제프는 제품명에서 독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하려 했죠.
전략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5월
현장에 모든 것을 맡겨라
많은 사람들은 급성장하는 IT 스타트업을 경영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가장 힘든 부분은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가는 작업이 아니라 바로 리더로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1999년 이베이에 입사할 당시 나는 사업체를 이끌어 본 경험이 별로 없었다.
운영관리
매거진
2014. 5월
LEADING THE FOCUSED ORGANIZATION
“경영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고, 리더십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유명한 말이다. 이번 스포트라이트 글들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세 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여러 직급의 리더들이 집중해야 하는 업무, 조직의 시간에 대한 관리, 그리고 팀을 위한 ‘if-then 플랜’이다.
운영관리 & 전략
매거진
2014. 5월
구글의 워크-라이프 밸런스
인사조직 & 운영관리
디지털
2014. 4. 24.
점점 더 더워지는 세상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2011년 말 태국에서는 치명적인 홍수로 공급망이 철저하게 파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이 타격을 입는 바람에 도요타와 혼다를 비롯한 자동차 회사들의 생산량은 수십만 대나 감소했다(이로 인해 도요타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2012년 8월에는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을 덮쳐 콘 에디슨(Con Edison) 변전소가 폭발하면서 맨해튼 남부를 거의 나흘 동안 암흑에 빠뜨렸다.
운영관리 & 전략
매거진
2014. 4월
진화하는 유럽의 솔루션 공장들
10년 전까지만 해도 린 경영기법(lean management)을 도입하는 것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러나 린 경영도 점차 보편화하면서 이제는 이것만으로는 비용과 품질 면에서 차별화하기 힘들어졌다. 이로 인해 유럽과 북미 선진국의 제조업체들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운영관리
매거진
2014. 4월
오토매틱의 CEO, 인재 채용을 위해 ‘오디션’을 열다
오토매틱(Automattic)의 직원은 230명이다. 이들은 전 세계 170개국에 흩어져 근무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이 있지만 직원들의 공동 작업장 정도로 활용되며 대부분의 직원은 다른 장소에서 일한다. 심지어 어떤 직원들은 유목민처럼 여기저기 이동하며 일하기도 한다.
운영관리 & 전략
매거진
2014. 4월
PRACTICAL SUSTAINABILITY
지구가 더워지면서 태풍과 홍수가 더 사나워지고 있다. 수천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공급망과 변전소를 파괴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해를 입힌다. 그런가 하면 자원의 공급이 줄고 수요는 늘고 있다. 환경 전략가이자 기업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루 윈스턴은 극단적인 기후와 자원 부족이라는 두 가지의 초대형 ‘메가 챌린지’들이 기업의 수익과 세계의 번영에 유례없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윈스턴이 ‘거대한 회전축(big pivot)’이라고 부르는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운영관리 & 전략
매거진
2014. 4월
오직 CEO만이 할 수 있는 일
필자는 위기가 한창이던 2000년 6월 P&G의 CEO가 됐다. 그해 3월 7일 P&G는 3분기에 예상했던 만큼의 실적을 올릴 수 없을 것 같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이날 하루 만에 주가가 86달러에서 60달러로 곤두박질쳤고, 다우존스 평균 주가는 무려 374포인트나 급락했다. 필자가 P&G의 CEO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발표된 후에도 P&G의 주가는 또다시 11%나 떨어졌다.
리더십 & 운영관리
매거진
2013. HBR in DBR (~2013)
유통은 국경을 넘지 않는다
세계화(globalization)는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매력을 갖고 있다. 미국 경제가 해외로 뻗어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유럽은 불황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요즘 매출 및 이윤 증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 바로 빠르게 성장하는 개도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수많은 선진국 기업들이 보잉(Boeing), 코카콜라(Coca-Cola), 듀폰(DuPont),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 IBM, 오라클(Oracle), 유니레버(Unilever), 디즈니(Disney)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모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전략 & 운영관리
매거진
2013. HBR in DBR (~2013)
자원 확보, 한 가지 방법에만 의존하지 마라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려면 당연히 새로운 자원과 역량을 습득해야 한다. 그러나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 가능한 역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때 기술 계약, 제휴, 인수합병(M&A) 등이 합리적 대안으로 쓰인다. 그러나 놀랍게도 대부분의 기업은 주로 한 가지 방법에만 의존해서 자원을 확보한다. 우리가 전 세계 162개 통신사를 10년간 연구한 결과, 모든 가능한 방안을 골고루 활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전략 & 운영관리
매거진
2013. HBR in DBR (~2013)
공급망 재창조로 지속성장의 새틀 짜라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면화 재배에는 용수와 살충제가 많이 사용된다. 특히 에스퀠이 면화를 조달하는 가난한 개발도상국에서는 특히 더 그랬다. 에스퀠은 이미 환경 보호 및 사회 공헌 활동에 열심이었다. 에스퀠의 경영진 또한 사회 공헌 활동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 과정에서 초장면(超長綿)을 납품하는 농부들에게 용수, 비료, 살충제 사용을 줄이라고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면화 농부들과 그들의 마을에 너무 큰 타격을 줄 게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운영관리 & 혁신
매거진
2013. HBR in DB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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