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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소비자의 선호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기업이나 비즈니스맨도 자주 실패를 경험합니다. 소비자를 이해하는 끝없는 여정에 큰 도움을 주는 아티클이 이번 호에 실렸습니다. 바로 사회적 정체성이란 렌즈입니다.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따라 자신을 특정한 사회적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5. 1-2월호
당신의 열성적인 소셜 미디어 팬들은 최고의 고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분석, 모니터링, 고객 관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신의 고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당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난관에 빠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소셜 미디어 상에서는 당신의 브랜드를 좋아하는 척 하는 껍데기뿐인 고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 전략
디지털
2015. 1. 7.
90일 안에 혁신엔진 구축하기
사실상 모든 회사는 혁신을 한다.하지만 체계적이고 신뢰할 만한 방법으로 혁신을 해나가는 회사는 드물다. 너무나 많은 조직에서 획기적 발전은 뜻하지 않게 이뤄진다. 성공적인 혁신은 대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발전 경로를 따른다. 또 개인의 영웅적 행동이나 극적인 우연이 작용하는 식의 행운을 필요로 한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4. 12월호
“군중론?” 신권력 이해하기
우리 모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권력이동’을 체감하고 있다. 정치적 시위가 증가하고, 민주주의의 대표성과 지배구조가 위기를 맞았으며, 신흥기업들이 전통적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권력 이동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지나치게 미화되거나 아니면 심각하게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전략 & 리더십
매거진
2014. 12월호
혹시 당신의 PC는 ‘메이드 인 카자흐스탄’입니까?
가장 첨단기술 위주로 짜여진 제조업 경제 구조를 갖춘 건 어느 나라일까? 중국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다. 오히려 생산하는 제품 가짓수가 많지 않은 비교적 작은 나라들의 경우에 전체 수출품 중 첨단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카자흐스탄과 코스타리카를 주목하자). 중국도 첨단 기기 수출품 비중이 커지고는 있지만 지지부진한 지역도 상당수 있으며, 특히 중국 서부 지방은 수출품 중에서 첨단 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전략
매거진
2014. 12월호
Editor’s Pick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도록 만들지만 고민했습니다. 이른바 구권력 모델입니다. 인터넷으로 촉발된 신권력은 이와 다르다는 분석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소비자에게 지갑을 열라고 강요하기보다 ‘참여’를 촉구합니다. 그리고 참여를 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습니다. 구권력 모델의 언론사는 내부 콘텐츠 제작 인력이 열심히 만든 제품을 사라고 요구합니다. 신권력 모델의 언론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구권력 모델의 금융회사는 돈을 맡기면 알아서 굴려주겠다고 하지만 신권력 모델의 금융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의사결정을 하게 합니다. 권력의 관점에서 분석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4. 12월호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다음 전염병 발생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대로 전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 폭력적인 반란, 정치적 불안, 질병의 발발 등의 풀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속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발생하고 있는 이러한 위기들은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의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리더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우리의 탄력성과 적응성밖에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략
디지털
2014. 11. 24.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은 경쟁의 구도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정보기술IT이 제품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예전에는 단지 기계와 전기 부품들로 구성됐던 제품이 하드웨어, 센서, 저장장치, 마이크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무수히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한 복합 시스템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정보 처리 속도의 비약적인 발전, 기기의 소형화, 어디서나 연결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바탕으로 현실이 된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으로 인해 기업 간 경쟁에도 새로운 시대의 막이 열렸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4. 11월
철저한 고객 중심주의와 냉철한 리더십,한국 기업도 베조스를 배우자
이번 HBR 11월호에 ‘최고의 성과를 낸 CEO 1위’로 아마존닷컴(이하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가 선정됐다. 시장에서 호불호가 강한 경영자로 유명한 그가 쟁쟁한 인물들을 제쳤다. HBR은 객관적이고 확실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재무적 성과와 사회 환경적 성과를 포괄적으로 적용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리더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베조스는 아마존과 동격이다. 그를 빼고 아마존의 시작과 현재, 미래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아마존의 중심이다.
리더십 & 전략
매거진
2014. 11월
‘특허 괴물’ 문제로 치러야 할 진정한 대가
최근 들어 ‘특허 괴물patent troll’에 대한 논문이 상당히 많이 발표됐다. 특허 괴물이란 특허를 사들인 뒤 이를 침해한 자들을 고소하기만 할 뿐 그 특허를 사용해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지는 않는 기업이나 개인을 뜻한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여야 지도부는 특허 소송을 일으키는 근원적인 문제점들을 바로잡기 위한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4. 11월
중국에서는 정치적 인맥 쌓기의 타깃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중국에서 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정부 관계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와 관계를 쌓는 데 들인 노력이 제값을 못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물론 정치적 유대는 기업의 사업이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긴 한다. 하지만 어떤 유형의 관계냐에 따라 수혜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전략 & 운영관리
매거진
2014. 11월
다리 뻗기가 좀 더 여유로운 비행기 좌석, 과연 투쟁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뭔가를 더 얻으려면 돈을 더 많이 내야 하게 마련이다. 무게가 더 나가는 소고기를 살 때, 화면이 더 큰 텔레비전을 살 때, 혹은 더 좋은 좌석에서 경기를 보고 싶을 때 우리는 돈을 더 낸다. 하지만 항공기의 이코노미 좌석은 다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했다고 해서 더 편한 자리에 앉을 순 없다. 다리를 좀 더 뻗을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한 ‘안락함’이란 요소와 ‘가격’ 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전략
매거진
2014. 11월
기업의 정치활동, 이득인가 아닌가?
내추럴푸드사 CEO 해럴드 리슨의 차가 본사 주차장에 들어섰다. 해럴드가 주차를 마치자마자 휴대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케니스 킹 이사였다. 해럴드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후 전화를 받았다. “이거 큰일 났습니다.” 케니스가 다짜고짜 말했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팀 의견에 따르면 곧 잠잠해질 겁니다. 사람들도 곧 잊겠지요.” 해럴드의 목소리에서 피곤이 묻어났다.
전략
매거진
2014. 11월
기업들이 ‘성장형 마인드세트’에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970년대 초, 당시 석사 과정 학생이었던 캐롤 드웩은 아이들이 실패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는 ‘대처cope’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실패에 대해 대처라는 걸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더군요. 그런 아이들은 실패도 그냥 만끽할 뿐이에요.”
전략 & 인사조직
매거진
2014. 11월
Editor’s pick
IT 기술이 많은 산업에 파괴적 변화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경영 전략의 대가 마이클 포터 교수는 모니터링, 제어, 최적화, 자율화라는 네 가지 핵심 영역을 활용해 비약적인 생산성 증가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탄생이 가능하다고 진단합니다. 기존 산업이든 신규 벤처든 이런 특징을 이해하고 현업에서 활용하면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괴적 IT 기술이 가진 본원적 특성과 이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한 포터 교수의 제안이 흥미롭습니다.
전략 & 혁신
매거진
2014. 11월
인사이트는 어디에 있는가
‘혁신’이라는 단어는 R&D 연구소, 디자인팀, 벤처기업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생산 현장에서 영업 현장까지, IT 부서에서 인사 부서까지, 직원 식당에서 최고 임원실까지 어디서나 혁신을 외친다. 혁신은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조직 전체를 관통하는 사고방식이어야 한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4. 11월
사물 인터넷 시대의 경영: 전환인가 창조인가?
마이클 포터가 제임스 헤플만과 함께 사물 인터넷IoT 시대의 제조업 경영에 관해 잘 정리된 글을 썼다. 이 글은 세계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생산 경제도 이제 인터넷의 영향에 있음을 보여주는 논문이다. 기존에는 인터넷은 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거래 경제만을 혁신한다고 생각해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이 글의 첫 문장은 정보 기술이 제품을 혁명적으로 바꾼다고 선언하고 있다(“Information technology is revolutionizing products”).
혁신 & 전략
매거진
2014. 11월
시공간을 초월하는 디지털 유비쿼티 세상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GE는 산업장비를 판매하고 수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부분의 매출을 올렸다. 그런데 지난 수년 사이 자사의 핵심 고객들 중 상당수를 전통적인 경쟁업체가 아닌 기업들에 빼앗길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한편으로는 IBM, SAP 같은 IT업체들, 다른 한편으로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신생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 상대였다. 이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전혀 다른 가치를 제안하고자 했다. 믿을 만한 산업장비를 확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그 장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급 분석기법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새로운 효율성을 추구하고 여러 가지 혜택들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한 것이다. 이런 흐름으로 인해 GE는 단순 장비 공급자로 전락할 위험에 처했다.
혁신 & 전략
매거진
2014. 11월
자사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마케터는 대체적으로 판매 미디어(Paid Media), 평가 미디어(Earned Media) 그리고 자사 미디어(Owned Media)를 구분 지어 생각합니다. 전략은 상이할 수 있지만, 마케터의 목표는 인지도와 관여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판매와 평가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더 크지만, 자사 미디어도 ‘새로운 접전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에서 좀 더 앞서 나가기를 바란다면, 자사 미디어 전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 & 전략
디지털
2014. 10. 30.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에 최악인 전략 세 가지
어떤 이는 불황(Depression)이라고 부릅니다. 또 어떤 이는 절대 끝나지 않을 불경기(Recession)라고도 합니다. 어떤 이는 단절 (Disconnect) 혹은 디커플링 (Decoupling)이라고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아직 경기회복은 아니라고도 합니다. 여기에 진실이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우리가 어느 상태에 처해 있는지 말해주지 않습니다.
전략
디지털
2014. 10. 24.
‘투명성’이라는 올가미
바로 이런 결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를 품은 채 나는 몇 년 전 투명성이 조직 내 업무 성과를 높인다는 실증적인 증거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철저한 현장 조사와 실험 그리고 연구자들을 파견해 관찰해본 결과, 그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개방형 업무 공간에 대한 다양한 연구(이번 호 스포트라이트 ‘우리와 나 사이의 균형 맞추기’ 참조)를 보완하는 내 연구 결과는 투명성이 더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업무 환경은 아니라는 점을 말해준다. 프라이버시는 투명성만큼이나 업무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필수적이다.
운영관리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이사회에서 사라는 ‘입을 다물어야’ 할까?
드디어 답이 왔군. 메일을 본 사라가 중얼거렸다. J.P. 오퍼트가 그녀의 면담 요청을 수락하는 메일이었다. 사라는 플로리다 소재 쇼핑몰 개발 회사의 이사로, CEO인 오퍼트와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사회 내에 긴장감이 감돌면서 오퍼트와도 거리를 두게 됐다.
자기계발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Life’s Work: 바비 브라운 인터뷰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은 레드 립스틱이 지겨웠다. 그래서 1991년 스스로 메이크업 시장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그로부터 4년 후, 에스티로더(Estée Lauder)에서 그에게 현금과 함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관련 결정권을 갖는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조책임자) 직책을 제안하며 브랜드 인수 의사를 밝혔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브라운이 이끄는 브랜드 ‘바비 브라운’은 꾸준히 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지키고 있다.
리더십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탐욕에 물든 인재 경제(Talent Economy) 탈출구는 없나?
로베르토 고이주에타(Roberto Goizueta)는 1997년 65세에 암으로 사망할 당시 억만장자였다. 10대에 미국으로 온 쿠바계 이민자로서 그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 그가 미국에 건너와 억만장자가 된 최초의 이민자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억만장자들은 기업을 세워 키우거나 상장시켜 재산을 모은 반면 그는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자로서 부를 쌓았다.
재무회계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고객사에 파격적인 광고 아이디어를 파는 법
대학을 졸업하던 1968년, 철학과 인문학을 전공했던 나는 돈을 벌기 위한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 하지만 가난하게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시카고에 있는 레오버넷(Leo Burnett)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그렇게 광고업에 발을 담그게 됐고 곧 사랑에 빠져버렸다. 시카고에서 1년을 보낸 후 나는 미니애폴리스로 이사했고 광고대행사 두 곳에서 각각 7년, 5년씩 일했다.
전략 & 마케팅
매거진
2014. 10월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업무 공간
오늘날의 사무실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어우러짐이야말로 창의성과 생산성을 증진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실리콘밸리에는 개인간의 교류와 성과 그리고 혁신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 그리고 혁신가들은 바로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거대한 성전을 건설하고 있다. 구글의 신사옥은 우연한 만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운영관리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사람들은 무엇이든 가까이 다가오면 반감을 느낀다
시카고대 박사 과정에 있는 옌핑 투는 같은 대학의 크리스토퍼 K. 시(Christopher K. Hsee), 그리고 위스콘신대의 조 Y. 루(Zoe Y. Lu), 보언 루안(Bowen Ruan) 등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여덟 차례의 실험을 거쳐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 이미지, 소리 등의 ‘자극’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점이다. 이러한 반감은 청중에게 다가가기를 좋아하는 연설가나, 광고에서 제품에 초점을 맞추는 마케터라면 주의 깊게 새겨들어야 할 결과다.
마케팅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최고’를 강조하는 홍보 전략의 덫
어떤 기업에서 훌륭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치자. 이 회사는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 중에서 자사 제품이 ‘단연 최고’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주고 싶어한다. 이에 마케팅 팀은 제품의 특성과 가격을 경쟁사와 비교해가며 자사 제품의 우월함을 뽐내는 광고를 제작하고, 덕분에 엄청난 제품 판매 실적을 올린다. 하지만 이 회사는 승리의 기쁨을 맘껏 누리지도 못한 채 쇄도하는 소비자들의 불평을 듣게 되고, 결국 많은 양의 제품이 반품되는 상황에 처한다. 명백한 전략 실패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마케팅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성과에 도움 주는 자선활동, 어떻게 설계할까
포드햄대(Fordham University)의 카일 J. 에미히(Kyle J. Emich)가 실시한 실험에서 나온 결과에 따르면, 3명의 팀원 중 기분 좋은 사람이 1명 이상 포함된 팀은 3명 모두가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팀에 비해 퍼즐 문제를 맞출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 기분이 좋은 사람은 지식을 나누고 정보를 얻는 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며, 이에 영향을 받아 다른 팀원들도 적극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세일즈를 전략의 핵심으로 만들어라
DSM(가칭)은 기업 문서를 위한 보안 저장, 검색, 파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수년간 호황을 누렸다. 경영자들은 문서 관리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해주는 DSM의 가치 제안에 호응했고, DSM 영업사원들은 고객사 경영진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 클라우드 시스템을 비롯한 값싼 디지털 저장 기술은 자사의 사업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파괴적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보인 DSM은 기존 하드웨어 서비스와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묶어 파는 번들링 전략을 펼쳤다.
마케팅 & 전략
매거진
2014.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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