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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 리더십

일 중독 상사 대처법

디지털
2016. 4. 8.
mar16-24

어떤 이들은 일 자체를 광적으로 즐기는 듯 하다. 이러한 사람들은 늘 사무실에 늦게까지 머무르고, 때를 가리지 않고 메일을 확인하며 주말에도 일 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당신의 상사가 바로 이러한 유형이라면, 당신마저도 상사의 스케줄에 따라야 할까? 어떻게 당신은 상사의 기대치를 적절하게 충족시키면서도 과중한 업무는 피해가는 그 경계선을 찾을 수 있을까? 상대적으로 봤을 때, 게으름뱅이로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들의 팁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이면서 상사가 되는 것이란(Being the Boss)’의 공동 저자인 린다 힐(Linda Hill)은 어떠한 경우에선, “업무지향적면서 성취에 대한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상사와 일하는 것은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과업달성지향적인 상사가 사무실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아이폰에 착 달라붙어 사는 일 광() 중독자라면, 린다는 제대로 헛다리를 짚은 셈이다. “일과 휴식 사이에 균형이 없고 업무지원을 안 해주고 의미 있는 과업을 할당 해주지 않는 상사라면, 당신의 과로 사()는 예정된 운명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동병상련으로 가장 괴로워하는 것은 일과 휴식의 경계선 상실입니다.” 위의 말은 모두 펜실베니아 주 와튼 스쿨의 경영학 교수 낸시 로스발드(Nancy Rothbard)가 한 말이다.

당신이 갑작스럽게 이 강박적인 일 중독 환자에게 보고를 할 때, 일은 당신의 삶 구석구석에 파고들 것이며 그것은 굉장한 스트레스를 안겨다 줄 것이다. 당신의 상사가 수많은 업무를 쌓아 둔 채 끊임없는 대면(혹은 화상통화)를 요구하거나 24시간 항시 대기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고 있다면(혹은 위의 모든 사항에 해당한다면), 여기에 당신을 위한 팁, , 대처법이 있다.  

 

상사의 입장을 생각하라  

 

당신의 상사를 강압적이고 닦달만 하는 +아이로 결론 내리기 전에 Hill의 조언에 따라, 시간을 갖고 상사의 입장이 되어보도록 하자. 상사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고 당신 스스로에게 되물어보자.

이 인간이 시달리는 압박이 대체 무어란 말이냐?”,
마감기한이 너무 엉터리 같이 짜였는가?”,
이 회사가 이 한 사람한테 그토록 의존한단 말인가?”

또한 그의 업무 우선순위를 알아보자. 되물어라,

무엇이 내 상사를 이렇게 광(
)적이게 하는 가?”,

이러한 질문들에 스스로 먼저 답해보는 것이 당신이 상사를 사적인 감정은 줄이면서도 더욱 사려 깊은 태도로 대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반면 Rothbard 교수는 물론, 어떤 상사는 본인이 부하직원에게 비정상적으로 강요한다는 사실을 스스로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 해라             

 

Hill이 말하기를 스스로를 힐링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당신을 그토록 괴롭히는 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당신을 힘들어서 미치게 하는 게 무엇인지 자가진단을 해보면서 시작해보자. “터무니없이 많은 업무량이 당신을 미치게 하는가?” 상황의 위급함? 완벽한 일 처리에 대한 비정상적인 주위 기대? 당신을 비탄에 빠지게 하는 원인들에게서 벗어나려면, Rothbard는 자신만의 업무 선호도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가장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 언제쯤에 휴식이 필요한가, 주말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은 가 등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 보도록 하자. Hill이 말하기를, “스스로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일이 무엇이고 어떠한 방식으로 일을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라, 이를 모두 알게 되면 해결책을 찾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끝으로 Rothbard가 말한 것을 덧붙이자면, “상사에게 막무가내로 불평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상사와 당신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생산성과 수준 높은 결과물을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상사에게 제안해야 합니다.”

 

상사에게 직언하라

 

스스로가 정확한 문제를 인식함과 동시에 명확한 해결책을 알고 있다 하여도 상사와 그 문제를 톡 까놓고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Hill 교수는 그 망설임(혹은 두려움)이 상사가 당신을 게으르고, 성의가 없으며, 바쁘지 않다고 판단하게끔 한다.”고 언급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주변 사람들과 대화할 때, 어떻게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게 좋으며, 언제 또는 어떠한 방식으로 일을 할 때 가장 능률적인 지를 포함한 내용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Hill 교수가 더 언급하기를 당신의 목적은, 일과 휴식의 경계선을 정함으로써 성공적인 성과를 유도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다고 했다. 예를 들면,

 

상사가 늦은 저녁 시간에 이메일을 보내고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할 때, 이럴 경우 Rothbard는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한다.

저 같은 경우, 특정 시간대를 지나서 오는 이메일에 즉각적으로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올빼미가 아니니까요. 최고의 능률을 내기 위해서 저는 일찍 잠을 자야 해요. 제 말인즉슨, 제가 최고의 능률을 발휘해서 부장님도(혹은 팀장님, 상사 지위에 따라서 달라진다.) 만족할 만한 능률적이고도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이렇게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요

Hill
교수가 말한 바를 예로 들면, 상사가 근무시간이 아니더라도 당신과 연락할 수 있다는 것만 인식할 수 있게끔 상사에게 정말로 급한 상황일 때만 문자를 보내달라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상사가 일하는 방식을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도 위와 같은 요청을 할 수 있다고 Hill 교수는 조언한다.

 

순전하게 업무량만이 문제가 된다면, Hill 교수는 상사에게 주에 한 번은 상사와 만나서 가장 시급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이는 상사가 현실적으로 당신이 얼마만큼의 업무량을 특정한 기간 내에 소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 옳은 판단을 하게 한다.  Hill 교수가 또 강조하는 것은 특히 상사를 포함한 타인들과 섞여서 일을 할 때, 매번 당신에게 주어지는 업무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상사가 당신의 총체적인 업무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당신의 업무 스케줄을 보여주라고 조언한다.

 

상사가 당신에게 무수히 오랜 시간을 사무실에서 대면할 것을 요구할 경우, 근무시간에 대해 상호 배려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 알아보라고 Hill 교수는 조언한다. 그녀가 제안하는 방법은 상사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이다. “주로 언제 사무실에서 저를 대면해야 하시나요?” 물론, 상사의 답은 당신의 원하는 내용이 아닐 수 있다. 만약 상사가 당신이 매일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 남아있을 것을 요구하나, 당신은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5시에 데리러 가야 한다면, 상사의 요구대로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최소한 당신은 상사와 이 문제를 가지고 타협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한 것이다.

 

만일 상사가 당신은 어느 때라도 간섭할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이 과업을 달성하는 것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여긴다면, 당신은 상사의 그러한 태도가 당신의 의욕을 잃게 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 항상 업무에만 매달리는 것이 결과를 더 망친다는 연구결과가 점점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당신이 맡아서 진행하는 업무, 프로젝트가 창의적인 발상이 많이 요구되는 것이라면, 더 많은 휴식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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