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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 위기관리

데이터를 이용해 최고 인재를 발굴하는 법

디지털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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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가 이른바 ‘인재 전쟁(War for Talent)’이라는 이름의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1997년이었는데요,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서 이 용어는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일터는 이제 가상 세계, 혹은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환경으로 변화했고, 원격 협업 없이는 조직의 물리적 실체마저 느껴지지 않는 이러한 환경에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유지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건물 같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 일터의 확장은 인재를 알아보고 육성하는 기존의 관습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며 ‘발로 뛰는 관리’와 같은 말은 힘을 잃었죠.

한편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기업들에는 막대한 양의 새로운 데이터가 주어졌습니다. 인재를 탐색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기술과 접근 방법, 디지털 협업 플랫폼과 새로운 데이터 획득 방법의 부상은 기업 발전을 위한 인력 구축의 방법을 재정의하고 있죠.

빅데이터에 특화된 정보 관리 기업으로서 우리는 혁신적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도입해왔습니다. 필자는 CEO로서 지속적으로 인재를 찾아왔고 데이터가 어떻게 기업의 고용 방식을 기존의 ‘직감 기반 접근법’에서 유의미하지만 놓치기 쉬운 지표를 활용한 증명 데이터에 기반한 방법으로 바꿀 수 있는지 직접적으로 목격했죠. 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향하는 길을 밝혀주는 중요한 포인트들을 이 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다른 곳을 보기 전에 내부를 들여다봐라

인재는 ‘사는’ 것이 아닌 ‘빚어내는’ 것이라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긴 하지만 현재 갖추고 있는 인력의 풀 안에서 새로운 위치에 최적인 사람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내부 임용(internal hire)은 외부 임용보다 더 우수한 성과 평가로 이어지며 소모 비용도 더 적지만 임용 관리자의 60%는 내부 임용 과정이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직원의 능력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죠. 다행히도 작년에 두 가지 디지털 트렌드가 한데 묶이게 되면서 내부에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훨씬 용이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슬랙 같은 협업 플랫폼의 대대적인 도입에 힘입어 원격 작업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직원의 업무 결과물 양을 현격히 증대시켰죠. 또한 소송, 규정 이행, 기록 관리, 프라이버시를 위해 관리해야 하는 이러한 ‘비구조적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한 차원 끌어올려 사람을 분석하는 ‘휴먼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는 조직도 있습니다. 직원 데이터는 기업 구성원의 인간적 측면을 보여주는 열쇠와도 같고, 사실상 업무 및 성과의 모든 측면이 오늘날 활용 가능한 기술을 통해 분석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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