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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파이서브(Fiserve)는 어떻게 코로나19를 미리 예측했나

디지털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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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텔리전스(intelligence)"라는 단어가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기업 스파이 활동과 혼동한다. 하지만 오늘날 거의 모든 대기업은 인텔리전스(정보) 기능을 지닌다. 코로나19 이전에 많은 기업 정보 팀은 주로 보안 업무에 초점을 맞췄지만, 대유행은 기업에 더 광범위한 인텔리전스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모순과 오해가 난무하는 정보의 세계에서 현명한 비즈니스 리더는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구석구석을 살핀다. 이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통찰력을 제공하며 의사 결정을 구체화한다. 저자들은 기업 인텔리전스 기능에 대한 개요와 이러한 내부 팀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시한다.

2020년 1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술 기업인 파이서브(Fiserv)의 작은 팀 하나가 중국 우한에서 신종 질병 발생 초기 경고 신호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의 기사 출처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또 사스와 같은 역사적 발병 사태에서 나타난 초기 지표를 바탕으로 분석에 나섰다. 분석 결과,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타 기업이나 정부보다도 먼저, 미국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전에 회사 임원들에게 출장 금지를 권고했다. 잠재적인 인적·경제적 영향에 대한 시나리오 평가를 통해 조기에 임직원을 위한 보호장비에 투자하고 원격 근무로 신속하게 전환해 리스크를 줄였다.

평범한 사람들이 뉴스 보도에 파묻혀 지쳐가는 동안 파이서브는 어떻게 다가오는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했는가? 신뢰할 수 있는 전담조직인 ‘지정학적 분석팀’을 두었다. 이들은 정보를 분석하고 고위 경영진에게 위험이 커지는 상황과 그에 따라 비즈니스가 받을 영향을 지속해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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