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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지속가능보고서 어떻게 써야할까?

디지털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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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해 어떤 지표를 활용해야 할까?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보고를 해야 하는 경영진에게는 쉽지 않은 질문이다. 온실가스 배출만 보고하는 기업도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배포하는 기업도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environment,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등급을 훈장처럼 자랑하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갈피를 잡기 힘들다. 기업은 왜, 언제 이 다양한 지표 중 몇 개를 선택해야 할까?

지난 수십 년간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식이 제시됐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오히려 경영진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이런저런 지표에 투자했다가 돈만 낭비하고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 입법부, 고객, 투자자, 근로자들은 저마다 다른 지속가능성 지표를 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보를 공개하는 행위 자체가 반드시 유의미하거나 효과적인 행동으로는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최근 두바이시는 지속가능 도시(Sustainable City)를 표방했다. 두바이시 사례는 선택의 어려움을 어떻게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이 46헥타르 넓이의 다목적 커뮤니티는 완전한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개발사의 전략을 담당하는 두바이 소재 SEE연구소(SEE Institute)는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한 최적의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다양한 보고 기준은 각기 다르게 지속가능성을 정의했으며 이 중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연구소는 국제 지속가능성 등급을 검토했으나 현지 상황과는 부합하지 않았고 현지에서 개발한 등급은 국제적 기준에 불충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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