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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기후 대응을 위한 프레임워크

디지털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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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이안에 이은 미국 플로리다의 최근 피해 상황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 더 두려운 것은 사회 차원에서 홍수, 산불, 폭염 등 악화하는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전략이 없다는 점이다. 정부는 재난을 일일이 예방할 여력도, 재난이 발생한 후 무한정 재건에 투자할 만큼의 자금도 없다.

규제와 허가 당국은 "위험하니 그곳에 집을 짓지 말라"거나 "재난 위험이 있으니 다른 곳으로 이주해서 돌아오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기 어렵다. 보험 지급금이 부족하더라도 앞으로의 잠재적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겠다"와 같은 순진한 답변만 내놓을 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 기업 및 투자자는 오늘부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결정과 행동 선택을 위한 4단계 프레임 워크를 제시한다. 주택 소유자, 대규모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조직(예: 기업, 대학 또는 지방 정부), 금융 제공자(예: 주택담보대출 기관, 주식 투자자 및 부동산 투자신탁(REIT))가 이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1단계: 우선순위를 정하라

개인이라면 당신의 집이 홍수나 산불에 실제로 노출된 정도와 집이 얼마나 심하게 전소될 것인지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경우 이는 매출, 사업 운영비용, 자본 구조, 고용 및 경영진이 고려해야 하는 기타 모든 문제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걸 의미한다. 자연재해에 대해 막연히 걱정하기보다 현실적으로 따지고 점검하라는 의미다.

2단계: 재정적(금융) 수단으로 위험을 이전하라

전통적으로 이는 주택 소유자와 기업 모두가 재산, 상해, 화재 및 홍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근본적인 물리적 위험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만약 당신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 경우 보험회사가 당신을 재정적 위험에서 보호해준다. 그러나 현재 발생하는 재해들은 더욱 빈번해지고, 위험해지고 있다. 보험료는 엄청나게 비싸질 것이고 심하게는 얼마를 내든, 완전한 보상은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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