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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기업 소유 모델이 흥망성쇠를 결정한다

디지털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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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기업은 수십 년 동안 계속 번영하고, 어떤 기업은 초기의 반짝 성공 이후 쇠퇴할까? 많은 사고가 그렇듯 기업의 실패 역시 일련의 연쇄적인 효과가 결합돼 이전에 유효했던 전략을 압도하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기업의 몰락을 초래하는 오류는 뜻밖에 요인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충분히 주목하지 않는 요인에서 기인할 수 있다. 바로 기업의 ‘소유 모델ownership model’이다.

기업은 상장 여부와 가족, 직원, 자선단체 등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매우 다르게 행동한다. 또한 기업이 장기 지속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다른 도전에 직면한다. 상장 기업은 수익성을 회복하라는 시장의 압력에 직면하면서 업계의 역동성에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대응해 패닉의 길path of panic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비상장기업은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하거나 너무 늦을 때까지 전혀 대응하지 않는 수동성의 길path of passivity에 빠질 위험이 있다. 시장의 규율 기능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현상 유지에 지나치게 얽매이게 될 수 있다.

다양한 소유 모델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관리자가 모든 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적인 긴장 요소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번창한 기업들은 ‘패닉’과 ‘수동성’이라는 두 가지 위험에 동시에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배웠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기업 규모, 비즈니스 모델, 리더십 승계, 투자 기간, 자본 구조 등 다섯 가지 주요 차원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양자택일’이 아닌 ‘양자 모두’에 접근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쪽 극단으로 가지 않고도 소유 모델에서 흔히 나타나는 취약성을 피할 수 있다. 그 방법들을 소개한다.


기업의 사업 범위: 다각화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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