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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비욘세로부터 배우는 직장 내 배척 극복법

디지털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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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가수이자 작곡가, 사업가인 비욘세는 지난 3월 새 앨범이자 첫 컨트리 앨범인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톱스타의 단순한 앨범 발표 그 이상이다. 이 앨범은 직장 내 배척exclusion을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훌륭한 사례이기도 하다.

비욘세는 카우보이 카터를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이 앨범은 “환영받지 못한 경험”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험은 2016년 컨트리뮤직협회(CMA) 어워즈 시상식에서 컨트리음악 밴드 더 칙스the Chicks와 협연한 후 겪은 반발을 언급한 것이었다. 많은 컨트리음악 팬은 그녀의 정치적 성향부터 복장, 장르와의 연관성 부족까지 모든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그녀의 출연에 분노했다. (그녀가 휴스턴에서 자랐고, 부모님이 텍사스와 앨라배마 출신이며, 그녀와 더 칙스가 CMA 어워드 방송 역사상 15분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던 점, (백인) 팝 및 R&B 아티스트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전년도에 출연했을 땐 널리 찬사를 받았다는 점은 고려하지 않았다.)

역사상 그 어떤 아티스트보다 많은 그래미상을 수상했지만 올해의 앨범상은 한 번도 받지 못한 비욘세는 편견이나 비평이 낯설지 않다. 그녀는 올해 4월 초 아이하트 라디오 어워즈iHeart Radio Awards에서 “혁신가가 된다는 것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는 것을 보는 것이며, 이는 곧 더 많은 비판에 직면하게 됨을 의미하는 동시에 정신력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CMA 어워즈 출연에 대한 반응은 달랐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인종차별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비욘세는 시간을 들여 대응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분야의 학자이자 실천가인 필자들은 그녀의 이야기가 배타적으로 대우받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2023년 EY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75%가 자신도 어느 시점에 배척이나 소외된 범주에 포함됐다고 답했다. 전 세계에서 비욘세만큼 힘과 플랫폼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비욘세가 배척당했던 일들을 낱낱이 해부해 보고, 그녀의 대응 범위, 궁극적으로 그녀가 선택한 길의 효과성을 살펴봄으로써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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