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새로운 채용 공고를 냈다고 가정해 보겠다. 지원자를 열심히 검토하고 몇 명을 면접한 후 최종 후보자에게 입사 제안을 했다. 안타깝게도 최종 후보자가 다른 회사의 제안을 수락하고 우리 회사의 제안은 거절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다행히도 면접을 본 다른 훌륭한 지원자 중 한 명이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 신입 사원이 자신이 회사의 1순위 선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에발표된 우리의 연구는 ‘2순위 채용자alternative choices’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이는 자신이 어떤 역할이나 직무에서 1순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거나 알게 된 직원을 말한다. 2순위 채용자는 동료들로부터 덜 수용된다고 느끼며 결과적으로 동료와 상사의 피드백도 덜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드백은 새로운 역할을 시작하는 신입 사원에게 중요한 데도 말이다.
우리는 현장 연구와 실험 연구를 결합해 2순위 채용자가 조직에 덜 통합된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신입 사원의 성공을 돕고자 하는 고용주에게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하지만 우리는 궁금했다. 만약 사회적 통합 과정이 피드백 결과가 아니라 실제로 더 일찍, 때로는 신입 사원이 입사하기 전부터 시작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본인이 2순위 후보였다는 느낌이 사회적 장벽으로 작용해 신입 사원이 이 중요한 시기에 건설적인 피드백을 구할 만큼 편안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Copyright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