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따르면 지역의 자율성을 우선하는 운영 모델 대신 ‘원 컴퍼니one-company’ 운영 모델을 채택한 기업은 건강하고 고성과를 내는 조직의 상위 25%에 속할 가능성이 2.3배 더 높았다. 유니레버, 지멘스, 액센추어, 허니웰,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은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원 컴퍼니 접근법은 통합된 전략, 정렬된 조직 구조, 전사적으로 공통된 실행 관행이 특징이다. 특히 전략적 전환기에서 일관된 고객 경험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는 또한 이 접근법이 조직 구성원 간의 신뢰와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강화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변화 과정에 내재된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동안 직원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고 조직에 대한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주요 산업 리더들과 협업한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기업이 제품·서비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된 단일체로 방향을 전환하려 할 때, 부서 간 사일로와 기존의 관성적 사고방식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나의 회사로 운영하는 데서 창출할 수 있는 전체 가치를 온전히 실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한다면 그 보상은 조직의 체질을 바꿀 만큼 혁신적이다. 이런 성공을 위해서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한 탁월한 내부 협업과 상호 헌신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협업이 단순히 교육으로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이 아니라고 본다. 협업은 경험을 통해 체화돼야 한다. 직원들은 서로 다른 기능, 지역, 사업 부문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봐야 각 부서가 직면한 도전과 기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략 실행에 대한 정렬을 이룰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근본적인 난제가 있다. 바로 ‘어떻게’의 문제다. 조직 차원의 협업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대규모 조직이라면 어떻게 속도를 유지하며 확장할 것인가? 우리가 찾은 해법은 ‘직원 섀도잉employee shadowing’이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Copyright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