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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하이브리드 업무 설계법

디지털
2021. 10. 4.
211004

팬데믹에 따른 제한 조치들은 완화되고 있지만, 업무 방식에서 발생한 한 가지 큰 변화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는 기존의 불평등 요소가 심해질 뿐 아니라 새로운 불평등까지 등장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에서 공정성, 최고의 성과, 문화적 응집력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들은 아래 설명하는 다섯 가지 포용적 방안을 염두에 두고 하이브리드적 정책을 설계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채용과 원격 온보딩(Onboarding)

지난해부터 채용과 온보딩이 가상 세계에서 진행되면서 새로 채용된 많은 이가 입사를 결정하기 전에 장차 자신이 속할 팀을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습니다. 많은 인사 결정권자는 미래에도 대학 졸업자들을 온라인에서 인터뷰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죠. 이러한 방식에는 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직장 때문에 거처를 옮길 여유가 없는 대학 졸업자에게 진입 비용을 줄여줍니다. 또한 기존의 온보딩 방식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팀 구성원이 가져올 새로운 경험과 배경, 기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생기죠.

더 일관된 온보딩 경험을 위해 팬데믹 기간 동안 달라진 정보 습득 방식에 관한 사항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대학교들은 긴 강의를 약 15분 길이의 작은 단위로 쪼개 설계하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과정 탐색에 관한 자세한 단계 등 온보딩의 모든 면면을 설명하는 짧은 비디오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입 직원들이 이러한 비디오들에 대해 질문하는 세션을 다섯 명 혹은 그 이하의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영상들과 좀 더 친밀한 분위기의 세미나는 모두 직원 각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일관성 있는 온보딩 경험 구축을 가능하게 하죠.

성공적 근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일에 맞는 올바른 환경과 자세, 훈련 과정이 갖춰져 있는지의 여부죠. 원격 근무로 인해 기술적 숙련도가 갖는 가치는 더 커졌고, 재택근무를 실행시킬 수 있는 능력은 이제 기본 소양이 되었습니다. 기술적 요령이 부족한 이들에게 임시 홈오피스를 구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죠. 필요한 장비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구입할 수단을 지니지 못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불평등이 모습을 드러냈죠. 팬데믹 전에는 현장의 IT 전문 기사가 직원의 노트북, 전화기, 모니터를 설치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네트워크나 소프트웨어 문제도 해결해 주었고, “이거 어떻게 하나요?”라는 흔한 질문을 해결해주기 위해 대기 중이었습니다. 자신의 기술적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옵션을 온보딩 시에 제공하는 것은 고용주가 직원을 위한 원격 IT 지원을 결정하고 이를 위한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욱이 일단 근무에 투입이 되면 훈련 과정은 일관성을 잃거나 사수나 관리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정보를 습득하고 업무 방식을 삼투 현상처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기가 더 쉽죠. 원격 근무자들의 학습 곡선은 주기적으로 사무실에 나가는 이들의 학습 곡선보다 전체적으로 가파를 수 있습니다. 즉 초반의 기울기는 더 완만하여 학습이 지지부진한 것이죠. 이렇게 되면 이들은 현장 근무 동료보다 역량이 부족하거나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꼬리표를 달 수도 있습니다.

기업들은 2인조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입 직원을 더 경험이 있는 직원에게 붙여줄 수 있습니다. 이 경험 있는 직원에게 신입은 매일매일의 일상적 질문부터 기업의 정보를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것이죠. 이는 사무실 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비격식적인 정보 습득에서 원격 근무 직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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