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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 사무실은 왜 안 줄어들까?

디지털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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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근로자(knowledge workers)들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으로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일주일에 3일은 사무실에서, 2일은 집에서 근무하는 것이 표준이 되고 있다. 회사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30%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는 미국 내 5000명의 근로자와 500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필자들이 실시한 월간 설문 조사 및 관리자들과의 대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렇게 근로자들이 회사에서 보내는 물리적 시간이 줄어들면 사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대폭 하락하지 않겠냐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들이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사무실 공간은 1~2%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물리적 공간이 줄어드는 대신 공간을 쓰는 밀도에 큰 하락이 있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사무실 공간의 감소율이 1%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

2021년 10월 445개의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하이브리드 업무로 전환한 기업에서는 근로자가 현장(On-site)에서 근무하는 날의 수가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이러한 이유로 사무실 공간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2년 및 향후 다음 공간의 활용률이 어느 정도의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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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무실에서의 고밀도 환경은 불편하다. 많은 근로자가 자신의 책상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밀도로 인한 불편함은 책상 주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로비, 부엌, 구내식당, 특히 엘리베이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밀도를 확실하게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공간의 면적은 그대로 두면서 공간 내의 사람들을 줄이거나 사람들이 공간에 있어야 하는 날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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