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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 리더십

애자일이 잘 적용되지 않는 이유

디지털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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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 및 제작에서 출발한 ‘애자일(agile)’ 사고 혹은 혁신은 이와 밀접한 관계의 ‘린(lean)’이라는 개념과 함께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돼 왔습니다. 이제는 예산 편성, 재능 관리, 심지어 가족회의 주재에 있어서도 애자일한 접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드물지 않게 들을 수 있을 정도이니까요.

제품 개발에 있어 애자일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많은 조직이 애자일을 너무 과하게 적용하고는 이를 핑계로 세심한 계획과 준비를 외면하고 있죠. 사람들이 애자일만을 고집하는 대신 필자가 아마존에서 중역으로 근무하며 배운 다른 접근법과 이를 결합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중대한 초기 단계들에서 우리는 ‘거꾸로 일하기(Working Backwards)’를 통해 애자일의 단점들을 상쇄할 수 있죠.

애자일 기업이 스스로를 넘어서는 방법

기업이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며 빠르게 행동하고자 할 때, 애자일은 완벽한 방법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비자를 인터뷰하거나 그 행동을 지켜보기는 힘듭니다. 아직은 가상으로만 존재하는 제품에 반응을 보일 수는 없으니까요.

이때의 해결책은 프로토타입, 혹은 현실적인 최소 기준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죠. 보통 제품개발팀이 2주 정도 밀도 있게 노력하면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의 결과물을 준비해 이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무언가가 대실패로 드러난다고 해도 최소한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정보를 큰 투자 없이 얻어내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고요. 결과가 저항이나 마찰에 부딪히면 재빨리 과정을 반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야 하겠죠.

계획하기를 핵심으로 하는 거꾸로 일하기와 이를 비교해 볼까요. 거꾸로 일하기 전략을 시작한 2004년, 아마존의 이커머스 전략은 성공했음이 증명됐고, 이에 기업은 적극적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제 시선을 어디로 돌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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