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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인터뷰> 샌디 스피처 IDEO CEO가 보는 사무실의 미래

디지털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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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인 회사 아이데오(IDEO)의 CEO 샌디 스피처(Sandy Speicher)는 지금이 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협업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라고 말한다. 사무실을 연구 실험실로 삼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도 말한다.

아디 이그나티우스 HBR 편집장은 "새로운 일의 세계(The New World of Work)" 비디오 시리즈 에피소드에서 2년 전부터 아이데오의 CEO를 맡아온 그녀와 다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디자인 사고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업무 공간에 대한 실험을 통해 학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 멘탈 모델에 의문이 제기되는 불균형의 순간은 어떻게 발전으로 이어지는가
- 미래의 업무 공간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느낌일 것인가 (한 가지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녀는 미래의 사무실이 카페, 교실, 또는 작업실 공간처럼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사무실에 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에 올 이유를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새로운 일의 세계"는 유수 경영진이 어떻게 미래를 보는지, 그리고 그들의 회사가 성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 살펴본다. 이그나티우스 편집장은 매주 링크트인 라이브(LinkedIn Live)에서 최고경영진 리더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인드라 누이 전 펩시코 CEO와의 인터뷰가 이미 진행됐다. HBR 구독자를 위한 뉴스레터에는 인터뷰의 뒷이야기와 향후 논의를 위한 질문도 담겨 있다.

아디 이그나티우스: 좋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죠.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니 우선 디자인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해 짧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샌디 스피처: 물론이죠. 앞으로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 사고라는 용어를 많이 쓸 것이기 때문에 우선 의미를 분명하게 해두는 것이 좋은 출발이 될 것 같네요. 많은 사람이 생활 속 주변 사물을 통해 디자인을 익숙하게 접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패션 디자이너, 또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인터랙션 디자이너를 생각해볼 수 있죠. 여러 종류의 디자인과 디자인 작품이 있지만, 그 모두의 기저에는 세계를 지향하는 어떤 공통적인 방식이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지향하는 것은 우리의 경험을 구축하고 미래를 형성하는 선택을 만드는 것입니다. 디자이너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디자인 사고라고 하면 주로 그런 종류의 방법과 사고방식, 즉 디자이너 지향(orientation)을 말합니다. 우리의 질문에 디자이너 지향을 어떻게 대입할 수 있을까요? 매우 중요한 질문들이죠.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방식, 경청하는 방식,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경험, 그들의 요구를 학습하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공감하며 그들 주변에 존재할 수 있는 경험과 환경이 어떠할지 상상하는 것입니다. 손 안의 사물에서부터 우리가 생활하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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