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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미세먼지만큼 무서운 '미세 스트레스’ 퇴치법

디지털
2020. 9. 22.
그런 날이 있죠. 기진맥진해서 간신히 집에 도착해 침대에 쓰러지고 불을 끄고 그대로 잠이 들어버리는 날. 누군가는 매일이 그렇지 않냐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려운 프로젝트 때문이거나, 까다로운 고객이나 상사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몰랐던 점은 피로가 생기는 이유가 단지 그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사실 작은 조각의 형태로 하루 종일 우리를 공격합니다. 이러한 작은 스트레스 조각을 ‘미세 스트레스(micro-stress)’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천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관계의 터치포인트(다른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협력하는 방식) 규모, 다양성, 그리고 속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커졌으며 복합적으로 우리의 건강과 업무 생산성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우울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추정에 따르면, 전체 병원 검진의 60~80%는 스트레스 관련 질병 및 질환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직장 생활에서도 치명적이어서 미국 직업안전위생국(OSH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은 스트레스를 업무상 위험요소로 선언하기까지 했습니다. 스트레스는 생산성도 갉아먹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으며, 동기부여, 혁신, 생산성도 저해됩니다. 심해지면 탈진, 포기, 업무 성과 저하 등을 수반하는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미세 스트레스를 일상적인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미세 스트레스는 누적적으로 우리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미세 스트레스의 원인이 주로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직장 포함)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반적인 ‘인간관계’상의 스트레스 요인 12가지를 발견했습니다(아래 표 참조). 스트레스의 원인을 모르면 해결할 수도 없으니까요.

우리는 정량적 연구 및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지난 십여 년간 기술, 바이오 제약,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의 십여 개 최상위 기업에서 일하는 수백 명을 대상으로 관계상 스트레스의 경험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목표는 사람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직접적 결과인 미세 스트레스 원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1) 개인의 여유(일상의 필요한 요구를 처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미세 스트레스
2) 감정을 고갈시키는 미세 스트레스
3) 정체성과 가치를 깎아내리는 미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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