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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답답한 일상 속에서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

디지털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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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코로나19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면서 우리 생활 반경은 점점 좁아졌습니다. 재택근무는 처음엔 새로웠지만 곧 평범한 일상으로 변했죠. 업무나 여가로 여행하는 건 한때 당연했지만 이젠 생각할 수 없게 됐고요. 친구를 만나고, 좋아하는 식당에 가고, 가족을 방문하는 것처럼 당분간 할 수 없게 된 걸 나열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같은 생활이 반복되고 참신한 경험이 부족하게 된 현실은 창의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디어를 새롭고 유용하게 조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바로 그 능력 말이죠. 왜냐면 창의성은 새로운 상황에 노출될 때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상현실을 이용한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눴죠. 첫 번째 그룹은 물리학 법칙을 거스른 터무니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사물이 아래가 아니라 위로 떨어지고 가까이 다가가면 사물이 점점 더 작아지는 방을 이리저리 걸어야 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은 비슷한 실험에 참여했지만 사물들은 일반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그룹은 첫 번째 그룹의 실험을 찍은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 참가자들은 창의성의 핵심인 인지적 유연성이 증가했지만 다른 그룹들은 그렇지 않았죠.

우리는 대부분 이런 가상현실에 정기적으로 노출되지 않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새로운 상황에 일상적으로 마주쳤습니다. 공사 구간을 피해 새로운 길로 출근하는 것 같은 사소한 변화나 동료와 복도에서 뜻하지 않은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인지적 유연성이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우리는 지금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직장을 잃을까 하는 걱정에서부터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 아이들 교육에 대한 걱정까지 말이죠.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를 보면 우리 뇌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안 좋은 쪽으로 반응하게 설계돼 있고, 이것이 창의성을 깎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 때 모 아니면 도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죠.

우리는 당분간 팬데믹 때문에 제약이 많은 세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야 할 겁니다. 그렇다고 일터와 삶에서 창의성이 점점 부족해지는 걸 체념하고 감수해야 할까요?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리더십과 창의성 전문가들 말에 따라 뭘 해야 하는지 안다면 말이죠. 여기, 여러분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창의성을 강화해 줄 다섯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1. 부정적 감정을 이용해 보세요

다수의 심리학자와 뇌과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부정적 감정이 우리 감정 도구 세트의 핵심 부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분노는 하나의 원동력이 될 수 있죠. 분노가 우리 마음과 태도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집중시키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채찍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뭔가를 개선할 능력이 있다고 인식하면 비관적 태도가 뇌의 보상 센터를 활성화시키는 거죠.

임원 코칭 사례에서 이런 경우를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팬데믹이나 다른 사회적 재난으로 고객들이 분노와 좌절을 느낄 때, 이들은 큰 연봉을 고수하기보다 좀 더 창의적인 활동으로 나아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예를 들어, 제 고객 수잔은 고액 연봉을 받는 병원 의료 책임자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녀가 그 자리를 떠나 공공 보건 전략의 일환으로 자연과 의료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새로운 의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죠. 기존 프로그램에 극적인 변화를 준 겁니다. 수잔은 “팬데믹이 내 관심사를 분산시켰던 오락거리들을 없애면서 내 창의성을 높여준 셈이죠”라며 “상상력은 우리가 창조하고 싶어 하는 것에 지속적인 시간을 들일 때만 나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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