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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커리어의 중간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디지털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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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다양한 가치를 뿌리째 뒤흔들었다.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일터를 떠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 미국인 과반수는 고용주가 자신들의 고민과 우려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불만에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 직장에서는 무엇을 하고, 하지 않을지 명확하게 정리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답을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불안이야 느끼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뭔가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고 싶어. 내 일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이렇게 답할 수도 있다. “흠, 나도 그런 일들을 원하지만 이 일들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면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필자들은 이렇게 경력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사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게 최고의 경쟁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향을 상실한 이러한 경계적 상태(리미널리티, Liminality)에 처하는 것은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일이다. 필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정답을 갖고 산다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의 ‘목적’은 단순히 그 이전에 의식하지 못했던 모호함을 벌충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또는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애써 무시하고 어떻게든 확실한 답을 안다고 스스로 납득시킨 결과일 수도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은 가로등 주변에서 잃어버린 집 열쇠를 찾고는 한다. 열쇠를 가로등 근처에서 떨어뜨렸기 때문이 아니라, 빛이 조금이라도 있어 잘 보이는 데가 그 곳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의미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와 다르지 않다.

이 글에서는 미래에 대한 확신 부족을 오히려 잘 활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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