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이낸셜 타임즈가 S&P 500 기업들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374개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언급했으며, 이 중 열에 아홉은 AI를 극찬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장점을 설명하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경영진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생산성 향상'이라는 모호한 약속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게다가 연례 보고서에는 실질적 혜택보다 위험 요소가 훨씬 명확하게 기술됐다. 왜 그럴까? 필자 중 한 명이 300명 이상의 이사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발견한 바에 따르면 AI 시범 운영이 반드시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직원들은 AI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그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AI 프로젝트 자체도 조직의 실제 운영 방식과 가치 창출 방식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기술로부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원인은 대부분 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기술을 가치 제안과 연계하지 못하고 기술을 활용해 조직을 변화시킬 기회를 놓치는 데서 비롯된다. 근본적으로 리더십과 조직 역량에 대한 도전이 자리잡고 있다. 조직이 프로세스를 조정하지 않고 팀이 업무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노력은 실패로 돌아간다.
학자로서 필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리더십에 관한 최신 연구를 추적하고, 그 결과를 강의실에서 고위 경영진들이 경영 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들과 비교하고 있다. 리더들이 보유한 역량과 조직이 그들에게 요구하는 과제, AI에 관한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사이의 격차를 연구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생성형 AI 시대에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고위 경영진이 과거의 성공을 이끌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 아티클에서는 학계와 실무자 양측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한 현대 리더가 수행해야 할 각기 다른 역할에 부합하는 다섯 가지 필수 역량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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