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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인터뷰] 인드라 누이가 전하는 ‘목적의 힘’

디지털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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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누이(Indra Nooyi)는 기업의 세계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HBR 편집장 아디 이그나티우스(Adi Ignatius)는 펩시코(PepsiCo) 전 CEO이자 회장인 인드라 누이와 인터뷰했다. 그녀는 포천 500대 기업의 몇 안 되는 여성 CEO 중 한 명으로 자신이 경험한 전략, 승리, 실패를 이끄는 “목적의 힘(power of purpose)”, 그리고 진정으로 포용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유급 휴가에 중점을 두고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근로자들을 어떻게 대우할 것인지 고민할 것을 당부했다. 직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때 꼭 필요한 근로자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인터뷰는 "새로운 일의 세상(The New World of Work)"이라는 새 비디오 시리즈의 두 번째 영상으로 최고경영진이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며 회사가 성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아디 편집장은 매주 링크트인 라이브(LinkedIn Live)에서 리더 한 명을 인터뷰한다. HBR 구독자를 위한 뉴스레터에서 인터뷰 뒷이야기를 공유하고 향후 토론을 위한 질문도 받는다. 구독자라면 여기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할 수 있다.



인터뷰 전문

아디 이그나티우스: 오늘 훌륭한 분을 모셨다. 바로 인드라 누이다. 그녀는 인도에서 태어났고 미국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다. 또 2006년부터 2018년까지 펩시코 CEO로 재직하면서 굉장한 비즈니스 경력을 쌓아왔다. 펩시코에 재직할 당시 그녀는 “목적이 있는 성과(Performance with Purpose)” 접근법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이는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 노력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이다. 또한 그녀의 삶과 일에 관한 회고록 <완전한 나의 삶: 일, 가족, 그리고 우리의 미래(My Life in Full: Work, Family, and Our Future)>를 최근 출간했다. 인드라 누이, 쇼에 온 걸 환영한다.

인드라 누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말씀 나누게 돼 영광이다.

아디 이그나티우스: 모시게 돼 정말 영광이다. 책을 읽었는데 정말 좋았다.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개인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 시청자 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책의 한 부분에서 리더는 문화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나? 현재의 메가 트렌드 중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을 바꿀 만한 것은 무엇인가?

인드라 누이: CEO에서 물러나는 것의 장점 중 하나는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앞으로 몇 년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진정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팬데믹이 대부분의 회사와 사람들의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사건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1918년 스페인 독감을 경험해본 적 없다. 그래서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나 폐쇄가 어떤 건지 알지 못했지만 이제 전 세계가 이를 함께 경험했다. 전 세계 4분의 3이 동시에 봉쇄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는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이 마치 지금 즉시 의사결정해야 하는 것처럼 직장과 일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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