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마케팅 & 인사조직

궁극의 마케팅 머신

매거진
2014. 7-8월
main_4445

ARTWORK Markus Linnenbrink DIEDRITTEDIMENSION, 2011 JVA/Prison, Düsseldorf Rath, Germany


대부분의 마케팅 조직들은 20세기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대 가장 우수한 마케팅 조직들이 디지털 시대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Idea in Brief

과제

마케터들이 고객과 교감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을 보면 마케팅 업무 조직 체계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마케터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과 구조, 역량을 갖춰야 할까?

 

연구

마케팅2020 연구는 전 세계

1만 명이 넘는 마케팅 책임자들을 상대로 그들이 속한 조직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브랜드 전략, 다른 부서 및 국가 간 소통, 직원 참여, 그리고 그 외 다른 요인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실적이 우수한 조직과 실적이 부진한 조직으로 구분해 응답 내용을 비교했다.

 

결론

실적이 우수한 조직은 고객에 대한 통찰을 강화하고, 사회적 목적을 알리며,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 업무 간 협력과 전략적 집중, 조직적 민첩성, 교육 면에서도 더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역량은 새롭고 유연한 조직 구조에서 발휘되기 쉽다. 

 

지난 10년 사이에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터들이 하는 일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달라졌다. 정보기술(IT)을 예외로 할 수 있다면 마케팅처럼 빠르게 발전한 또 다른 분야를 떠올리기 어렵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최첨단에 속했던 마케팅 수단과 전략이 순식간에 구식으로 전락하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을 보면 마케팅 조직 체계는 지금으로부터 40년도 더 전, 그러니까 브랜드 관리 실무가 처음 등장했을 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구시대 유물인 보수적 위계질서가 아직도 흔하게 보인다.

 

마케터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을 새로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아예 마케팅 부서 조직도를 찢어버리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많이 있다. 그러나 전 세계 수백 개의 마케팅 조직들과 함께 작업하고 연구를 진행해본 결과, 기존 조직도를 폐기해버린 CMO들은 새로운 조직도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몰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적인 조직 체계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대답은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간단한 청사진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마케팅 책임자라면 대신 이렇게 질문해야 맞다. “어떤 가치와 목표로 우리의 브랜드 전략을 이끌고, 어떤 역량으로 최고의 마케팅을 주도하며, 이 모든 것을 어떤 조직 체계와 방식으로 지원할 것인가?” 전략이 세워진 다음 조직 체계가 잡혀야지 그 반대가 돼서는 안 된다.

 

맥도널드의 CMO 출신인 래리 라이트는 인터콘티넨털호텔 그룹의 최고브랜드책임자로 취임했을 때 이 원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 당시 인터콘티넨털호텔 마케팅팀은 운영조직을 개편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라이트는 서둘러 마케팅팀을 마케팅 목적과 목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집중하도록 이끌었다. 목적과 목표, 과정이 분명해지자 합리적인 조직 개편이 가능해졌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관련 매거진

아티클이 실린 매거진

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2014.7-8월 마케팅, THINK-FEEL-DO 이제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17,000원 15,300원

아티클 PDF

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2014.7-8월 궁극의 마케팅 머신 5,000원
  • ※ 아티클 PDF 구매는 월별 제공되는 PDF 다운로드 권한을 모두 사용하신 1년 또는 월 자동결제 서비스 구독자에 한해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 ※ 아티클 PDF 다운로드가 필요하신 분께서는 HBR Korea 서비스 구독을 신청하세요!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15층 (주)동아미디어엔(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