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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 젠더

성평등은 멀리 있지 않다

매거진
2020. 1-2월호

성평등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 앞에 전에 없던 기회가 나타났다.

이 기회를 어떻게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멜린다 게이츠

 

 

2010 1, 리벳공 로지1가 커버로 실린 이코노미스트가 시애틀 근처 우리집 우편함에 도착했다. 자신의 상징이 된 이두박근을 자랑하는 모습이었다. 의기양양한 말투의 커버스토리 기사는 이렇게 적고 있었다. “세상에 축하할 일이 좀처럼 없는 요즘이지만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 앞으로 몇 달 후 여성이 50% 문턱을 넘어 미국 노동인구의 주류가 될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코노미스트는 로지의 유명한 문구 “우리는 할 수 있어!We can do it!우리가 해냈어!We did it!로 바꿨다.

 

 

나는 로지의 열의가 반가우면서도 승리를 선언하기엔 너무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2010년 미국 노동인구에서 여성의 비율은 절반을 넘어섰지만(2019년 현재 비농업 노동인구 가운데 여성 비율은 49.8%) 과거의 불평등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돈을 덜 벌고, 덜 승진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때 남성과 동등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

 

모든 분야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자원을 배분하고, 기업을 이끌고, 시장을 형성하고, 누구의 입장을 널리 알릴지 결정하는 일은 대부분 남성이 맡고 있다. 한편 진보의 결실은 대개 모든 여성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비백인 여성, 빈곤 여성, 레즈비언, 트랜스 여성 등 미국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소외된 여성집단은 여전히 최저임금 일자리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가장 높고, 관리직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낮고, 성희롱과 젠더 기반 폭력을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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