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 맥밀런Doug McMillon은 지난 1월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매출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인 월마트를 12년간 이끌었다. 매출과 수익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뤘고 거대 오프라인 소매기업을 디지털 강자로 탈바꿈시켰다. 퇴임 발표 직전 맥밀런은 HBR이 주최한 ‘비즈니스의 미래Future of Business’ 행사에 참석해 HBR 선임 에디터 아디 이그네이셔스와 대담을 가졌다. 당시 인터뷰를 편집한 이 아티클에는 그의 사임 결정과 업적에 관한 후속질문이 포함돼 있다.
: 월마트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랐습니다. 결정을 내린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맥밀런: 존 퍼너John Furner가 CEO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월마트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갈 비전과 경험, 감정적 연결고리를 갖추고 있었죠. 앞으로 더 많은 변화의 물결이 다가올 텐데 대부분 훌륭하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더 빠른 속도로 회사를 더 잘 이끌어갈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배턴을 넘기고 한걸음 물러나 응원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당신과 다른 존의 능력과 관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직원과 사업에 대한 열정이 비슷하고 회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존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사업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월마트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기술이 뒷받침하는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 존은 두 가지 모두에서 저보다 실행능력이 더 뛰어납니다.
AI가 비즈니스 모델을 뒤흔들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일관된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본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에 개방적이어야 합니다. 생성형 AI가 처음 주목받았을 때 우리는 공격과 방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더 공격적이고 성장 지향적으로 바뀌었죠. 우리는 AI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AI는 사람들이 쇼핑하는 방식을 바꾸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죠. 지정학적 문제에 관해서는 수년간 혼란이 지속돼 왔고 이제는 그런 환경에서 운영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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