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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 리더십

‘마이크로매니징’을 피하면서 직원들을 돕는 방법

매거진
2021.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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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매니징’을 피하면서 직원들을 돕는 방법
최신 연구가 일러주는 3가지 전략


요즘 직장에서 ‘마이크로매니지먼트micromanagement’는 금기어다. 부하직원의 활동에 너무 자주, 많이 개입하는 상사는 평판이 나빠진다. 게다가 미래지향적인 조직은 대체로 직원의 자율성을 관리감독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불필요하거나 원치 않은 도움에 감정적•생리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강하게 보이며, 그 결과 대인관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전통적인 지휘통제 집단 중 하나인 미 육군의 리더, 조지 패튼 장군도 마이크로매니지먼트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다. 패튼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부하들에게 절대로 방법을 지시하지 말라. 목표만 알려주면 그들은 깜짝 놀랄 만한 독창성을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관리자는 직원들을 가만히 내버려두기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그랬듯이,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복잡한 업무를 맡은 직원에게는 종종 피상적인 조언이나 격려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이들에게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 사무실에서 우연히 마주치지 않는 한, 이런 도움을 주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대규모 연구결과에 따르면, 회사에서 전반적으로 지원을 해주면 직원들은 혼자 일처리를 할 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다. 그렇다면 직원들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리더들이 마이크로매니징이라는 말을 듣지 않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왔다. 우리는 다양한 기업 내 인사들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에는 유명 전략 컨설팅회사, 컨설트코도 있었다.(참고로 여기 등장하는 모든 기업과 인물의 이름은 가명이다.) 우리는 이 회사에서 탁월한 실무급 리더로 지목된 파트너들을 인터뷰했다. 또 임직원들이 서로를 잘 돕는 것으로 알려진 디자인 컨설팅회사 글로우디자인에서는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근무일지를 분석하고 매주 진행한 심층 인터뷰를 활용해 대규모 질적 연구를 수행했다. 그런 다음 실험실에서 두 가지 행동실험을 실시했다.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가상의 레스토랑 개업에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리라고 지시한 뒤에, 다양한 시점마다 개입하면서 124개 그룹이 각각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조사했다.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관리자가 직원들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먼저, 당신이 기꺼이 도와줄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직원들이 알고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관리자는 기본적으로 직원들의 업무와 고충은 물론이고 자신이 얼마만큼의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직원들의 업무에 관여하기 위해 언제, 어떻게 나서야 할까? 우리는 마이크로매니징을 하지 않는 실무적 보스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다음 세 가지를 찾아냈다.

(1)직원들이 준비가 됐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타이밍을 맞추고,
(2)당신의 역할은 조력자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3)개입하는 리듬(강도와 빈도)을 직원들의 개별 니즈에 맞춰 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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