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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 인사조직

재무회계는 어떻게 HR을 망치는가

매거진
2023. 1-2월호
036

Spotlight

재무회계는 어떻게 HR을 망치는가
채용, 교육, 복리후생 관행을 왜곡한다



내용 요약

문제

미국의 여러 HR 관행은 회사, 직원, 투자자에게 좋지 않다. 이 관행에는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 파견직원에 대한 의존도 증가, 연금에서 401(k)로의 전환 등이 포함된다.

근본 원인

미국 재무보고 기준은 직원과 직원에 대한 투자를 비용이나 부채로 취급해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덜 가치 있어 보이게 만든다.

해결책

자사 직원이 아닌 노동자와 교육에 대한 지출, 직원 이직률, 내부에서 채워진 공석의 비율을 포함해 기업이 보고하는 내용에 작은 변경사항을 추가해야 한다. 기업은 자발적으로 이 일을 해야 하며 투자자는 변화를 위해 증권거래위원회를 계속 압박해야 한다.


직원 관리에 설명하기 힘든 여러 관행이 있다. 왜 기업은 1인당 채용 비용에 그렇게 집착하면서 채용을 잘했는지 확인하는 데는 시간을 거의 할애하지 않을까? 많은 지원자가 연봉이 조금 낮아도 괜찮다고 하고 성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데도 왜 그렇게 교육을 적게 제공할까? 왜 공석을 채우기 위한 채용을 미루고 업무가 진행되지 않는 채로 놔둘까? 왜 직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공급업체에서 빌리는 데 그렇게 많은 돈을 쓸까?

질문에 대한 대답 하나는 고용 비용을 독특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미국 재무회계에서 찾을 수 있다.(국제 재무회계 기준에서 처리하는 방식과 다르다.) ‘사람에 대한 투자’에 관련된 모든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인재개발은 투자로 간주되지 않는다. 고정비의 일종인 경상비로 분류된다. 카펫에 쓰는 비용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모든 업무에 대한 임금, 급여 등 다른 고용 비용도 마찬가지다. 미국 기업이 상당히 자유롭게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지출을 경기침체기에 줄일 수 없는 고정비로 취급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다른 규정들과 함께, 이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원가회계에서 시작된 추세인 비직원에게 업무를 이전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직원에게서 업무를 (비직원들에게) 이전해 기업은 고정비를 없애고 고용 비용을 다른 회계 범주로 바꾼다. 요컨대 재무회계 시스템은 투자자, 고용주, 직원 모두에게 나쁜 방향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왜곡한다.

재무회계는 세법보다 훨씬 더, 고용주가 일과 직원에 대해 효과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선택을 하게 만든다. 이 아티클에서 설명하겠지만 수많은 관행이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모두 합치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내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재무회계 보고 의무규정에 간단히 몇 가지를 추가하는 것이다. 작지만 이런 변화가 직원과 비즈니스 성과에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먼저 재무회계 시스템으로 어떤 왜곡이 발생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직원은 자산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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