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터링’의 힘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개선하면 직원 유지, 몰입, 성장, 웰빙을 증진할 수 있다
내용 요약
문제 오늘날 너무 많은 직원들이 스스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정서는 낮은 직원 유지율과 몰입, 직원 정신건강 문제 및 노사 분쟁의 심화 등 현재 비즈니스와 사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의 원인이 된다. 원인 짧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의존하고 소프트 스킬을 경시하는 풍조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그들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전하기가 어려워졌다.
해결책 리더는 일상 속 개인적 상호작용에서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며 그들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또한 그들이 이 조직에 왜 필요한지를 설명해줘야 한다.
수년 동안 제인(가명)은 사랑하는 가족을 간병했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제인은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꼈다.
설상가상으로 제인은 집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지역 대학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됐다. 고된 교대근무를 하며 그는 ‘왜 나는 살면서 이 이상의 일을 할 수 없을까’ ‘다른 일을 하고 싶다’처럼 일에 방해가 되는 생각으로 힘들어했다.
어느날 한 상사가 제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전을 건네며 관리인custodian의 정의를 읽어보라고 했다. 사전에 쓰인 관리인의 정의는 ‘무언가를 돌보는 책임을 맡은 사람’이었다. “그게 바로 당신입니다.” 상사가 제인에게 말했다. “당신은 이 건물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관리’하며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그날 제인의 마음속에는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다. 이후 서비스직 근로자가 직장에서 의미를 경험하는 방식에 대한 필자의 연구에 참여했을 때, 그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 대화 이후 그는 밝아졌고 18년 동안 그 직장을 계속 다녔다. 직장에서 ‘매터링Mattering’의 힘을 느낀 셈이다.
40년 이상 심리학 및 사회학 분야의 주요 개념으로 자리잡아 온 매터링은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끼고 자신이 가치를 더할 수 있기에 주변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경험이다. 이는 원초적인 욕구다. 사람들은 직장에서 자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때 더욱 잘해낼 수 있다. 매터링은 자존감(“나는 가치 있다”)과 자기효능감(“나는 유능하다”)을 높이고 동기 부여, 웰빙, 성과를 강화한다. 조직은 매터링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매터링이 높다고 보고한 직원은 만족도가 높고 승진 가능성이 높으며 퇴사할 가능성이 낮다. 7900개 사업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리더가 구성원들을 가치있게 여기고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다고 느끼는 팀일수록 고객만족도, 생산성, 수익성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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