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로켓 랩Rocket Lab은 75번째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을 우주로 발사했다. 표면적으로는 저궤도에 또 하나의 위성을 배치하는 평범한 임무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이정표는 역사상 그 어떤 우주 기업보다 빠르게 달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우주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아주 중요한 분야다. 우주는 매일 거의 모든 사람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깨닫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날씨 앱을 확인할 때마다 구글 지도를 사용할 때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심지어 단순히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우리는 위성 기술에 의존한다. 누군가는 그 위성들을 설계하고 제작하고 발사하고 운영해야 한다. 바로 그 지점에서 로켓 랩이 역할을 한다.
2025년 한 해 동안만 우리는 사상 최대인 21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네 번째 발사대를 개장했으며, 현재 나사의 에스카패드EscaPADE(탈출 및 플라즈마 가속·역학 탐사선) 임무를 위해 화성으로 향하고 있는 두 개의 위성을 만들었다. 미 국방 지원을 위해 극초음속 시험 임무를 전례 없는 속도로 수행했으며 수백만 명에게 중요한 통신, 국방, 과학 서비스를 제공할 위성 군집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상장 이후 우리는 3개국에 걸쳐 2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6억 달러에 달한다.
우주 경제는 향후 10년 내 거의 2조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실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모든 기업 중 규모나 자금력 면에서 로켓 랩이 가장 큰 기업은 아니다. 로켓 사업이 냉혹한 분야라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대부분의 벤처 기업은 실패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억만장자들과 기존 항공우주 기업들을 상대로 맞섰을까?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발사 및 우주 기업 중 하나가 됐을까? 그 시작은 내가 어릴 적 밤하늘을 바라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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