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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인사조직

일, 육아,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매거진
2021. 3-4월호
174

일, 육아,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자신을 돌보는 방법, 불확실성과 죄책감에 대처하는 방법 등에 관한 전문가의 조언


우리 부부가 팬데믹 초기에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미취학 아동 하나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 하나를 돌보고, 식구들을 먹이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우유, 달걀, 소독용 물티슈를 충분히 확보하느라 분주하던 때에 나는 이메일 자동회신 기능을 활성화해 발신인들에게 예전만큼 신속한 회신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알렸다.

처음에는 답장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평범한 메시지였다. 그런데 팬데믹이 지속되고 많은 일을 병행하는 것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나는 그곳에 팬데믹 기간에 맞벌이 부모가 겪는 이상한 일상 속 에피소드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나는 개를 무서워하는 네 살짜리 아들이 생일선물로 강아지 다섯 마리를 받고 싶다고 조른다거나, 내가 새 사무용 의자에 ‘쌩쌩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거나, 우리집을 ‘펀 하우스fun house’라고 재치 있게 부른다는 이야기를 이메일 발신자들에게 보냈다.

“요즘은 사는 게 참 이상합니다.” 나는 자동회신 메시지를 이렇게 끝맺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이것은 나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리는 간청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아주 많은 동료들이 답장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진지하게 묻는 건데 학교, 일, 시간관리, 죄책감 같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세요?”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지금도 여전히 모른다. 보통은 하루 근무시간 안에 일 마치기, 과제 제출하기, 다음날 일어나 같은 일 반복하기만 해도 잘한 축에 속한다. 하지만 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이보다 더 잘해야 할까?

그 답을 알아보기 위해 HBR은 집 밖에서 일하는 세계 곳곳의 부모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지금 무엇이 가장 힘든가요?” “어느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가요?” 이들의 답을 HBR의 링크트인 그룹을 통해 취합해 테마별로 정리해봤다.

• 자기 돌보기
• 방해요소에 대처하기
• 해고와 구직
• 노동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 형성
• 불확실성과 죄책감에 대응하기

우리는 아래 전문가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봤다.

• 줄리아 벡Julia Beck, 잇츠워킹프로젝트(It’s Working Project) 창립자 겸 CEO
• 앰버 콜먼모틀리Amber Coleman-Mortley, 아이시빅스(iCivics) 사회공헌 디렉터 겸 팟캐스트 렛츠케이트웰브베터(Let’s K12 Better) 진행자
• 브래드 해링턴Brad Harrington, 보스턴칼리지 일·가족센터 소장
• 베키 케네디Becky Kennedy, 임상심리학자, www.instagram.com/drbeckyathome
• 라일라 타라프Laila Tarraf, 올버즈(Allbirds)의 직원 정신건강 책임자

이들 전문가도 요즘 사는 게 참 이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시했다.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질문과 조언은 편집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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