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자기계발 & 리더십

Life’s Work: 닐 디그래스 타이슨(Neil deGressen Tyson) 인터뷰

매거진
2016. 1-2월(합본호)

20151230_151_1

 

닐 디그래스 타이슨Neil deGrasse Tyson은 아홉 살 때 뉴욕 헤이든천문관을 처음 방문한 뒤 천체물리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로부터 30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그는 이 천문관의 관장으로 임명됐다. 컬럼비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타이슨은 이후 과학에 대한 열정을 라디오, TV, 트위터 등 여러 미디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어 앨리슨 비어드Alison Beard

 

HBR:본업과 방송 활동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십니까?

 

타이슨:우리는 균형의 가치를 너무 높게 잡고 있는지 모릅니다. 균형을 완벽하게 이룬 덕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인생이 역동적일 수 있을까요? 균형에서 벗어났을 때 보통 인생에 변화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항상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안주하고 있던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혼란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실제로는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세요?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는 철학과 약간 비슷합니다. 중요도에 따라 어떤 이메일은 아예 열어 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들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전철을 기다리면서 이메일을 쓰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책이나 칼럼을 쓰고요. 그런 틈새 시간을 사용해 흘러간 인생을 얼마나 만회할 수 있냐고요? 모두 연결해 보면 그런 시간들의 총량은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천문관과 <스타토크StarTalk> 쇼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계세요?

 

전 제가 남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자로서 저는 아이디어에 반대 의견을 제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상황이 어떤지, 혹은 어떻게 진행될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상사이기를 바랍니다. 교육자로서 저는 누군가가 실수를 했을 때내일은 네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게 도와 줄게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에게 과학자로의 삶을 그만두라고 설득하기도 했죠. 끝까지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헤이든천문관 지붕에서 우주를 처음 보던 날, 저는 우주를 탐구하는 데 제 인생을 바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 나름대로의 힘을 지키기 위한 제 마음 속연료 탱크의 용량이 얼마나 큰지 아마 짐작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환상적인 달을 본 뒤 이 연료는 1갤런쯤 늘어났습니다. 처음 산 망원경으로 토성을 처음 봤을 때 마음 속 연료는 좀 더 늘어났습니다. 전 이런 마음 속 연료 탱크가 충분히 깊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했던 수재들을 생각해 보곤 합니다.

 

현재 최고의 과학자와 기업들이 올바른 일에 주력하고 있나요?

 

역사를 보면 사람들이 자신의 호기심이 이끄는 삶을 추구할 때 위대한 발견이 있었습니다. 1920년대에 발견된 양자역학을 예로 들어 보죠. 당신이 그 당시에 있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왜 원자를 연구해? 원자는 볼 수도 없는데.” 하지만 40~50년 후 양자역학은 어림잡아 세계 GDP(국내총생산) 3분의 1을 책임지는 IT 혁명의 토대가 되었죠. 저는 특정한 연구를 해야 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미개척 분야를 지원하고 그것들을 함께 연결해야 합니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관련 매거진

아티클이 실린 매거진

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2016.1-2월(합본호) 협업 과부하 17,000원 15,300원

아티클 PDF

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2016.1-2월(합본호) Life’s Work: 닐 디그래스 타이슨(Neil deGrassen Tyson) 인터뷰 5,000원
  • ※ 아티클 PDF 구매는 월별 제공되는 PDF 다운로드 권한을 모두 사용하신 1년 또는 월 자동결제 서비스 구독자에 한해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 ※ 아티클 PDF 다운로드가 필요하신 분께서는 HBR Korea 서비스 구독을 신청하세요!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15층 (주)동아미디어엔(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