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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성의 비용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포드자동차 CEO, 짐 해킷과의 대화
미시간 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자동차 본사 로비에는 모델T의 모형이 자리잡고 있다. 최초로 움직이는 조립라인에서 생산됐으며 수년 동안 오로지 검은색 모델만 존재했던 모델T는, 효율성이 한 기업을 업계의 지배자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하지만 12층 사무실에서는 CEO이자 회장인 짐 해킷이 다른 목표를 향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가 ‘기업 적응도’라고 부르는 목표다. 사무용가구 회사 스틸케이스의 상장을 주도하고, 사무실 칸막이를 팔던 회사를 협업을 위한 열린 업무공간을 판매하는 회사로 변신시키는 데 앞장섰던 해킷은 2013년 포드 이사회에 합류했다. 2016년에 이사회를 떠나 포드 스마트모빌리티의 이사회 의장이 됐다. 2017년 5월에는 빌 포드 상임의장에 의해 CEO로 지명됐다. 전략자문가 로저 L. 마틴(패키지 아티클 ‘효율성의 비싼 대가’의 필자)과 수년간 함께 일해온 해킷은, 최근 HBR 선임편집자 대니얼 맥긴과 만나 효율성과 적응도의 차이, 복잡한 아이디어를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 회사가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확신을 월스트리트에 심어주는 일의 어려움 등을 이야기했다. 그 대화 내용을 발췌·편집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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