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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14. 4월

COACING THE TOXIC LEADER

임원의 앞날을 가로막고 직장을 끔찍하게 만들 수 있는 네 가지 병적 증세 및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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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Gustavo Brigante

 

고위 임원은 자신의 권한으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이 권한으로 직장을 모두에게 끔찍한 곳으로 만들 수도 있다. 임원이 자신의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일정 부분 그의 정신 건강에 달려 있다.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상사들은 직원들에게 합리적인 규칙을 제시하고 그들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든다. 그러나 상사의 심리적 기질이 비정상이라면 사업계획과 아이디어, 소통은 물론 조직 자체의 시스템과 구조까지도 그의 병적 증세에 좌우된다.

 

나는 경영자 코치로서 정신적 장애를 지닌 리더들을 종종 만난다. 이런 리더들을 소파에 앉혀두고 이해하며 상담하려고 노력했다. 다음 장에서는 내가 접했던 일반적인 병적 증세들 가운데 일부를 소개하고 이런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도왔는지 설명하려고 한다.

 

이런 병적 증세에 우울증(depression)이라는 특수 사례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라. 우울증은 인간사의 일부로 우리 모두 겪는 현상이다. 적당한 우울증에는 특별한 코칭이 필요 없다. 다만 우울증이 심각하거나 만성적이라면 여기서 제시할 증상들에 해당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여기서 설명하는 범주에 딱 들어맞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보통 여기저기 조금씩 해당될 때가 많다. 상사들 대부분은 정신적으로 별 이상이 없지만 놀랄 만큼 많은 고위급 임원들이 일종의 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를 지니고 있다. 심지어 정서적으로 비교적 건강한 임원들에게서도 여기서 설명하는 증상이 일부 발견될 때가 있는데 이런 증상들도 (반드시 약물이나 정식 치료를 동반하지는 않더라도) 이 글에 소개되는 방식과 유사하게 다뤄져야 한다.

 

대부분의 장애는 어느 정도 극복될 수 있지만 일부 악질 리더들의 경우 변화 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다(‘치료 불가능한 임원참조). 변화는 매우 힘든 전쟁을 동반한다. 많은 회사들은 리더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옹호하며 심지어 정당한 것으로 합리화한다. 다행히 다음 사례들에서 보듯 대부분 임원들은 자신에게 생긴 문제를 알아차리고 이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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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형 리더(THE NARCISSIST)

고위급 임원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는 장애는 병리적 나르시시즘(pathological narcissism)이다. 나르시시즘1]은 누군가에게 있거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나르시시즘을 지닌다. 사실 제대로 살아가려면 약간의 나르시시즘이 필요하다. 이는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면역체계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르시시즘 덕분에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끼고 자신을 살짝 과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나르시시즘은 위험하다. 과장된 환상에 사로잡힌 병적 나르시시스트는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며 지나친 관심을 요구한다. 자신의 권한을 과장해서 생각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과 명성을 취하려고 한다.

 

[1]자기 자신에게 애착하는 일, 자기애(自己愛)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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