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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공짜로는 얻을 수 없는 ‘주 4일 근무제’

디지털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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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유연 근무에 대한 논의는 주로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해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원격 근무가 가능한 미국 근로자의 3분의 1이 상시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 링크트인 조사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미국 내 채용 공고 9건 중 1건은 원격 근무, 13%는 하이브리드 근무, 66%는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를 병행하는 일자리였다. 한 CEO는 직무 설명에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라는 단어를 넣자 지원자 수가 3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 조직의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초기 연구 결과 주 4일 근무 방식이 생산성과 복지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Indeed의 조사 따르면 전체 구인 공고 중 주 4일 근무자 채용 공고 비중은 약 0.3% 수준으로 여전히 낮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그 수는 세 배 증가했다. 특히, 의료, 치과, 수의, 제조, 생산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업종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처음에 주 4일 근무를 교섭 요구안에 포함시켰지만 최종 합의안에는 이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2022년 6월, 영국에 본사를 둔 61개 기업이 주 4일 근무제 연구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 번째 결과가 발표된 2023년 2월 기준 참여 기업의 92%는 주4일 근무제를 계속 테스트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9%는 이를 상시 도입했다고 답했다. 시범 운영 기업들의 매출은 평균 1.4% 증가했고 직원들의 퇴사 가능성은 57%, 유급 병가 사용 일수는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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