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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상사가 나를 별명으로 부른다면

디지털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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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의 유명한 별명인 ‘중성자 잭Neutron Jack’부터 전 워싱턴포스트 CEO 캐서린 그레이엄Katherine Graham의 “위대한 케이트Kate the Great”까지 현대 직장에서는 별명이 넘쳐난다. 최근 조사 따르면 미국 성인 10명 중 거의 9명이 직장에서 자신이나 동료가 별명으로 불리는 것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별명 사용이 직원의 업무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별명은 단지 사람 이름의 줄임말(예: 매슈를 ‘맷’으로 부르거나 엘리자베스를 ‘리즈’로 부르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 단어는 추가적인 이름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 ‘에케 네임eke name’에서 유래했다. 즉,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예컨대, 워런 버핏을 ‘오마하의 현인’ 또는 일론 머스크를 ‘우주 카우보이’와 같이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연구에 따르면 친근한 별명을 사용하는 것이 친구나 연인 사이 등 개인적인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업무 관계는 명백히 위계적이어서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 연구자들은 아직까지 이러한 권력 비대칭성이 직장 내 별명 사용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직장 내 별명 사용의 효과를 알아보는 일련의 실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고 상상해 보라고 한 다음 네 그룹으로 나눴다.

• 일부 직원들이 항상 검은색과 흰색 정장을 입는 상사를 '판다'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 일부 상사가 항상 검은색과 흰색 정장을 입는 직원을 '판다'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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