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Gen AI는 업무 환경에 혁신을 가져와 전문가들이 더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성과 평가서 초안 작성,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마케팅 이메일 작성 등 다양한 업무에서 인간과 생성형 AI의 협업은 더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종종 더 뛰어난 결과물을 낳는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는 이러한 이점 뒤에 예상치 못한 대가가 숨어 있음을 보여준다. 생성형 AI와의 협업은 단기적으로 업무 성과를 높여주지만 AI의 도움 없이 수행해야 하는 다른 과업에서는 직원들의 내재적 동기를 떨어뜨리고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생성형 AI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직원들이 다른 업무에서도 몰입과 동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기업들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연구 결과
35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4건의 연구에서 우리는 인간과 생성형 AI가 일반적인 업무를 함께 수행할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페이스북 게시물 작성,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이메일 초안 작성 등 실제 직무와 유사한 과제를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거나 받지 않은 상태에서 수행했다. 이후 우리는 과업 수행 결과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통제감sense of control,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지루함의 정도levels of boredom 등 심리적 경험을 함께 평가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인간과 생성형 AI의 협업이 두 가지 상반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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