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사조직 & 리더십

번아웃 없는 고성과 팀을 구축하는 법

디지털
2023. 8. 30.
Jun23_08_1434391518

일부 기업이 시도하고 있는 웰빙 앱 도입만으로는 오늘날의 번아웃 문화를 해결할 수 없다. 그보다는 모든 관리자와 조직의 사고방식 및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낡은 관리 마인드

'최대 노력이 곧 최대 결과'라는 건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다. 실제로 효과가 없는데도 많은 관리자가 여전히 그렇다고 믿고 있다. '자기 관리 훈련'이라며 그럴싸하게 포장하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핵심 가정은 1980년대 동기부여 연설가의 형편없는 주장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근성이 있어야 성공한다' '110%의 노력을 쏟아라!' 등이 대표적인 예다.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주당 80시간 이상의 근무시간을 요구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돕겠다며 금요일 요가 수업을 개설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의도치 않게 유해한toxic 모순을 초래하게 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이중 구속double bind'의 전형적인 예다. 직원들은 이런 모순에 대해 차마 이야기할 수 없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번아웃 증후군을 종식하려는 많은 노력이 실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개인의 탈진이 전적으로 한 사람의 과잉 성취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헛다리만 짚는 것이다. 맥킨지의 번아웃 연구에 따르면 ‘유해한 직장 행동’toxic workplace behavior’이 15개 국가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번아웃 증상과 이직 의사를 크게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

관리에 대한 낡은 사고방식은 높은 성과를 창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번아웃이 유해한 행동을 낳고 유해한 행동이 번아웃을 낳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기도 한다. 이제는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새로운 관리 마인드가 필요하며 직원들의 역량을 진정한 의미에서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대 노력이 곧 최대 결과'보다 나은 공식은 '최적의 노력이 곧 최대 결과'다. 실제로 더 적은 노력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이 가능하다.

아티클을 끝까지 보시려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세요.
첫 달은 무료입니다!

최신 매거진

(03187)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일보사빌딩 (주)동아일보사
대표자: 김재호 | 등록번호: 종로라00434 | 등록일자: 2014.01.16 | 사업자 등록번호: 102-81-03525
(03737)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동아일보사빌딩 15층 (주)동아미디어엔(온라인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승환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서대문 1,096호 | 사업자 등록번호: 110-81-47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