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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인정 리더십’을 발휘하라

디지털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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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노고를 인정하면 얻는 게 많다. 다양한 분야의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임원이 직원의 성과를 제대로 알아줄 때 직원들의 사기, 생산성, 실적, 고객 만족, 직원 근속률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리더가 이런 ‘인정하기’에 인색하거나 서툴렀다. 필자들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만난 리더들은 부하 직원에게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지 모르겠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한 의료 관련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의 29%가 “지난 한 해 동안 노고를 제대로 인정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아래는 우리 연구팀이 수만 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360도 다면 평가 결과를 분석한 그래프다. 이 그래프를 보면 직원을 인정해주는 정도에 따라 직원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지 상관관계를 알 수 있다. ‘직원 인정하기’를 못하는 하위 10%에 해당하는 리더의 경우,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부하 직원이 전체의 27% 수준이었다. 대조적으로 직원 인정하기에 뛰어난 상위 10% 리더 밑에서 일하는 부하 직원들은 69%가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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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인정하기 역량이 뛰어난 리더는 다음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 리더가 공정하게 대우해줄 것이라 자신할 수 있다.
2) 리더가 명확히 지시하고 설명한다.
3) 능력 닿는 대로 더 적극적으로 일할 의사가 있다.
4) 퇴사할 의사가 없다.

상사의 ‘인정’을 원치 않는 직원도 있을까?

필자들이 전 세계 직장인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인정을 주고받는 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3%가 “인정받는 행위를 싫어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단지 표현의 문제였다고 본다. 질문을 조금만 바꿔 “성과를 냈을 때 감사의 말을 듣고 싶은가?”라고 물었더라면 대부분 “네”라고 답했을 것으로 보인다. ‘자네를 인정하네’보다는 ‘고맙네’가 더 점잖고 개인적이며 호들갑스럽지도 않으니 이를 싫어할 사람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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