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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 운영관리

성공한 CEO의 임기 중반 관리법

데니스 캐리(Dennis Carey),로드니 지멀(Rodney Zemmel),맷 커디(Matt Cuddihy)
매거진
2018. 5-6월(합본호)

FEATURE LEADERSHIP

성공한 CEO의 임기 중반 관리법

출발이 강렬했더라도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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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

문제

신임 CEO는 보통 새로운 어젠다를 실행하고 임기 초반에 성공을 거두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1막이 끝나면 2막이 무대에 오르고, 새로운 막이 시작되면 그간의 경영 스타일을 바꾸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한다.

 

연구

필자들은 2011~2016년 사이에 퇴사한 대기업 CEO 가운데, 재직기간이 업계 평균보다 길었던 146명을 선별했다. 그런 다음 재직 당시 높은 실적을 보인 사람을 추리고, 그중 다시 22명을 골라 집중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론

성공한 CEO는 목표를 재설정해서 모멘텀을 유지하고, 조직의 부서들이 소통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일로 문화를 부수는 한편 망가진 프로세스를 고치고, 인적구조를 쇄신하고, 파괴적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고, 장기적 목표에 리더로서의 역량을 동원했다. 이 밖에도 임기를 단순히 하나로 연결된 기간이 아니라, 여러 단계가 연이어 나타나는 기간으로 인식한 CEO가 성공할 확률이 높았다. 

 

 

더라면 모두 취임 후 첫 100일이나 첫 1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조직을 진단 및 파악하고,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초반에 승기를 잡아서 주변의 신뢰와 정당성을 구축해야 하는 시기다. 임기 말년의 CEO에게도 남은 기간에 후임자를 길러 임명하고, 순조롭게 권한을 이양하는 등 중요한 책임과제를 일러주는 책과 기사가 많다.

 

하지만 취임 초기와 퇴임 직전 사이 기간에는 다들 별 관심이 없다. CEO가 임기 중반을 가장 실속 있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초기에 거둔 성공을 단단히 다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권위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경영상 우선순위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만나는 사람도 달라져야 할까? 조직의 운영방침에 변화를 줘야 할까? 마음가짐이나 업무방식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이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2011~2016년 사이 적어도 6년 동안 대기업 CEO를 지낸 146명을 추려냈다. S&P500 기업 CEO의 평균 재직기간이 6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가 만난 CEO들은 모두 평균보다 오래 근무한 셈이었다. 그런 다음 CEO로 재직할 때 업계 평균보다 실적이 뛰어났던 사람과 총주주수익률이 높았던 사람을 골라냈다. 그리고 다시 이들 중 22명과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해서, CEO로 일하는 동안 우선순위, 마음가짐, 리더십에 대한 접근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물었다. 임기 중반에 집중했던 전략과 조직적 움직임은 무엇이었으며, 어떤 면에서 차이를 두려고 했는지도 물었다.

 

많은 CEO가 처음에는 임기를 딱히 단계별로 나눠 접근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임기가 몇 단계로 나뉜다는 점에 동의했다. 연극처럼 강렬한 1막이 반드시 2막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했다. 1995~2015년 정보통신회사 시스코의 CEO였던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 “CEO의 임기 초반, 중반, 후반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다른 전직 CEO들도 이에 동의했다. “경영 스타일이 단계마다 달라졌고, 그때마다 저도 다른 자세로 임했습니다.”

 

임기 중반 무렵, 보통은 CEO로 취임하고 2~3년이 지났을 때, 실적이 좋은 CEO는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한 결정을 내린다. 흐름을 재점검하고, 어젠다를 다시 평가하고, 조직과 전략을 공격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2007~2014년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도구 판매업체 홈디포의 CEO였던 프랭크 블레이크Frank Blake조직이란 목소리가 메아리쳐 들려오는 밀실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무엇보다 왜 잘못됐는지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면, 나중에 일을 진행하다가 방향을 수정하기 어려울 겁니다.”

 

임기 중반에 성공을 거두려면 5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목표를 재설정해서 모멘텀을 유지할 것, 조직의 부서들이 서로 소통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일로silo 문화를 혁파하고 망가진 프로세스를 고칠 것, 경영진의 인적구조를 쇄신할 것, 반대 의견이나 파괴적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대내외 메커니즘을 세울 것, 장기적으로 조직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과감한 조치에 리더로서 역량을 동원할 것 등이다.

 

이 밖에 훨씬 단순한 원칙도 명심해야 한다. CEO는 임기를 단순히 하나로 연결된 기간이 아니라, 여러 단계가 연이어 나타나는 기간으로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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