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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 인사조직

사일로를 넘어서는 리더십

에이미 C. 에드먼슨(AMY C. EDMONDSON),티지아나 카시아로(Tiziana Casciaro),장수진(Sujin Jang)
매거진
2019. 5-6월호

FEATURE LEADERSHIP

사일로를 넘어서는 리더십

조직 안팎의 전문가를 규합해 더 많은 가치를 끌어내는 법

 

티지아나 카시아로, 에이미 C. 에드먼슨, 장수진

 

 

경영자 대부분은 직원들이 경계를 넘어 협업할 수 있도록 사일로(silos, 부서 이기주의)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실행은 쉽지 않다. 당연하다. 사일로를 무너뜨리는 것은 지독하게 어려운 일이다.

 

먼저 여러분이 직장에서 갖는 관계를 생각해 보라. 당신이 보고해야 하는 상사도 있고, 당신에게 보고하는 부하직원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 당신과 어떤 식이건 영향을 주고받는 다른 부서, 다른 사업부,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생각해 보라. 일상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는 어떤 것인가?

 

우리는 이 질문을 전 세계 기업의 관리자, 엔지니어, 세일즈맨, 컨설턴트에게 던져 보았다. 답은 거의 비슷했다. 대부분 수직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어떤 관계가 고객 가치 창출에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완전히 다른 답이 나왔다. 오늘날 혁신과 사업개발 기회의 대부분은 부서간, 부문간, 조직간 인터페이스(interfaces, 접점)에서 비롯된다. , 많은 고객이 원하고 기업들은 개발에 골머리를 앓는 통합 솔루션은 수평적 협업에서 나올 수 있다.

 

수평적 팀 워크의 가치는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자신이 속한 사일로를 벗어나 자신이 갖지 못한 전문성을 가진 동료를 찾을 수 있는 직원은 더 많이 배우고, 더 좋은 실적을 올리고, 더 빨리 기량을 습득한다. 하버드대 하이디 가드너Heidi Gardner에 따르면 경계를 넘어서는 협업을 추진하는 기업일수록 고객충성도가 강하고 수익성도 높다. 혁신은 갈수록 다양한 분야간 협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그 성과가 달라질 것이고, 비즈니스의 디지털화 속도는 무서울 정도이며, 세계화로 인해 국경을 넘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커진다. 따라서 여러 사람들을 모아 인터페이스 협업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경영자에 대한 수요도 계속 커지고 있다.

 

우리는 수십 개 기업의 임원과 관리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연구와 컨설팅 작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수평적 협업에 관한 니즈와 난관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 글로벌 회계법인의 파트너는 이렇게 말했다.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전문 분야를 넘어서는 통합을 요구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가장 차별적인 가치가 창출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실무분야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 프로젝트로만 스스로를 제한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답답한 일이죠.” 어느 유명 컨설팅회사의 시니어 파트너는 조금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더 큰 물고기를 잡으려면 더 멀리 헤엄쳐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내가 사는 연못속에서 헤엄쳐도 작은 물고기 정도는 얼마든지 잡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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