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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 운영관리

직장에서의 인종평등 실현하려면

로버트 리빙스턴 (Robert Livingston)
매거진
2020. 9-10월호
Diversity

5단계 ‘PRESS’ 어프로치

직장 내 인종문제는 다루기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올바른 정보와 동기부여가 있다면, 또 적당한 투자가 있다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기업의 리더들이 세상 전체를 바꿀 수는 없어도 회사 안의 세상은 확실히 바꿀 수 있다.

내용 요약

문제의 배경
인종차별이란 인종만을 이유로 하는 차별적인 평가 혹은 대우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 의도가 무엇이든, 인종차별은 여전히 미국 기업에 만연해 있고, 대부분의 백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자주 일어난다.

기회
직장 내에서의 인종 문제는 다루기 힘들어 보이지만, 사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기업은 리더들에게 내부 정책과 규범에 대한 높은 통제권을 주는 자율적인 조직이므로 인종 평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다.

향후 방향
단계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먼저 기본적인 상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자. 그런 다음 이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마지막으로 해결에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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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비교적 작고 자율적인 집단이다. 기업은 그 리더들에게 문화적 규범과 절차 규칙에 대한 높은 통제권을 준다. 따라서 인종 평등을 촉진시키는 정책과 관행을 만들 수 있는 이상적인 조직이다. 본 아티클에서는, 기업이 이 목표를 향해 의미 있고 지속가능하게 나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공하고자 한다.

필자는 학문 연구 인생의 상당 부분을 인적 다양성, 리더십, 사회적 정의 연구에 전념해 왔고,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대기업, 정부기관, 비영리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주제에 대한 컨설팅을 해 왔다. 필자가 만난 조직들은 위기에서 고전하고 있을 때 컨설팅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순히 고통을 멈추기 위한 긴급 처방이 필요해서였다. 하지만, 이건 의사에게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말하지 않고 처방전을 써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은 대부분 알약 하나만으로는 안 된다. 조직과 사회는 모두 증상만 바로 완화시켜줄 방법을 찾고 싶은 충동을 버리고, 병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병이 재발할 위험을 안게 된다.

조직 내에서 인종차별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그런 문제의 존재 여부(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고 어디에서 생기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우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 대다수가 조직 내에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있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백인들이 사실 진짜 차별의 피해자라는 의견이 점점 더 많이 표출되면, 다양성을 위한 이니셔티브(회사의 인사 정책)는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라고 인식하게 된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이런 이니셔티브들이 자주 중간관리자들의 반감과 저항에 부딪치기도 한다. 더 공평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실제 ‘현실이 어떠한가’가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믿는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첫 단계는 현실, 즉 현재 상황과 왜 이것이 조직의 문제인지에 대해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인식 제고만으로는 부족하다. 효과적인 개입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이 단계들을 반영해서 필자는 PRESS라는 모델을 만들었다. 조직이 순차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들은 다음과 같다.

(1) 문제인식(Problem awareness)
(2) 근본원인 분석(Root-cause analysis)
(3)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 혹은 어느 정도의 우려(Empathy)
(4)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Strategies for addressing the problem)
(5) 전략 실행을 위해 필요한 시간, 노력 및 자원 투자를 하려는 의지 혹은 희생(Sacrifice)

이상과 같은 단계를 거치면 조직들은 기본적인 상태를 이해하고, 그 후 진정한 우려를 형성하고, 그러고 나서 해결에 집중하는 단계로 이동한다.

이제 이 단계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각 단계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인종평등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지 검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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