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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 위기관리

디커플링의 전략적 과제

매거진
2021. 5-6월호
047
디커플링의 전략적 과제

중국에서 회사의 미래를 탐색하기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됐을 때 N95 마스크와 다른 주요 의료장비의 부족은 미국이 생산 면에서 중국에 얼마나 의존하게 됐는지 미국 정치인들과 대중에게 여실히 보여줬다.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 정책은 잠재적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2020년 첫 10개월 동안 정확히 ‘중국과의 디커플(decouple from China)’ 또는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 from China)’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기사는 이전 3년 동안의 기사를 합친 것보다 3배나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 경영진은 디커플링을 바라지 않으며 그 이유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중국에 들어가는 데 13년을 들였습니다. 그냥 철수하는 건 불가능해요.” 이런 견해는 보편적이다. 우리가 만난 어느 경영자도 중국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투입한 시간, 노력, 투자를 허비하는 걸 원치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덜 대립적인 접근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CEO들은 디커플링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할지 모른다. 디커플링이 미국의 정치 이슈일 뿐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부시, 오바마, 트럼프 행정부에 걸쳐 15년 이상 중국은 해외 기술 및 역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구해왔다. 더욱이 이런 전략은 앞으로 15년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디커플링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글로벌 기업의 전략에 상당한 시사점을 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의 관찰 내용은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연구와 컨설팅에 토대를 둔다. 우리는 중국 주요 대학의 객원교수로 여러 번 근무한 것을 비롯해 120여 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중앙에서 지방기관에 이르기까지 많은 중국 정부 관료를 인터뷰했으며 중국에서 근무하고 거주하는 200명 이상의 서구 기업 경영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10여 건의 심층 사례 연구서를 썼고, 수많은 기업에 중국 기업과 국가의 경쟁 전략에 초점을 맞춰 가치사슬을 오르내리며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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