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너무 많은 CEO 승계가 실패한다. 때로는 이사회가 그 과정을 잘못 다뤄서, 때로는 현 CEO가 자리를 쉽게 내주려 하지 않아서다. 하지만 조직의 최고임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권력의 미묘함을 인식하는 기술이 부족한 신임 리더에게 실패의 원인이 있는 경우도 많다.
발생 원인 특히 신임 CEO와 퇴임하는 CEO의 임기가 겹칠 때에는 지명된 후임자가 정치 세력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현명하게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
해결책 신임 CEO는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효과적인 접근법과 해당 접근법이 적합한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주요 청중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동맹을 확보하고, 반발을 관리하고, 이사회와 강력한 관계를 형성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기업 이사회가 내리는 모든 결정 중에 차기 CEO를 고르는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CEO 승계에 실패하면 직원들은 업무에 차질을 빚고, 고위급 인재가 회사를 떠나고, 회사 평판이 나빠지고, 막대한 가치가 사라지고, 퇴임을 앞둔 CEO와 이사회, 후임 CEO의 경력과 유산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클라우디오 페르난데스아라오즈와 동료들의 연구에 따르면 CEO와 고위경영진 승계에 실패했을 때 소요되는 비용이 S&P 1500 기업만 따졌을 때 연간 약 1조 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PwC가 2015년 실시한 연구를 보면 기업이 CEO를 해고할 때 평균 18억 달러의 주주 가치가 희생된다. 디즈니가 CEO였던 밥 아이거를 밥 차펙으로 교체했다가 다시 아이거를 데려온 사례, 제너럴 일렉트릭이 제프 이멜트에서 존 플래너리로, 그리고 래리 컬프로 CEO를 바꾼 사례는 순조롭지 않은 CEO 승계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초래하는지 잘 보여준다.
이론상으로는 승계 과정의 핵심 관계자들이 승계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자 다른 어젠다를 위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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