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킬을 배운다고 늘 성과가 있는 건 아니다 핵심 스킬에 집중하는 직원이 훨씬 더 높은 성과를 낸다
에디팅 최호진
많은 기업이 앞으로 도입해야 할 최첨단 스킬을 염두에 두고 채용하고 교육하는 경향이 있다. 2023년 세계경제포럼은 향후 5년 이내 근로자의 44%가 스킬을 업데이트해야 하고 2027년까지 직원의 60%가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런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닝Training 매거진의 2023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의 평균 교육 투자액은 2022년 1920만 달러에서 2023년 1610만 달러로 감소했다. 모든 규모의 기업이 직원 1인당 연간 교육 시간을 평균 5시간 줄인 반면 교육에 드는 비용은 계속 증가했다. 가용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 만큼 조직에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킬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최근 직원 33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트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직무에 필수적인 핵심 스킬을 교육하는 것이, 명확한 적용 사례가 없는 신규 스킬을 가르치는 것보다 직원들의 성과에 5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스킬은 직무마다 다르며 일부 직무에서는 특정 신규 스킬이 실제로 즉시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현재로서는 회계 담당 직원에게는 필수적이지 않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을 다루는 특정 엔지니어에게는 필수적이다. 안타깝게도 직원 중 25%만이 새로운 스킬을 배우는 것보다 핵심 스킬을 키우는 것을 선호한다. 기업은 직원들이 대부분의 교육 시간을 핵심 스킬을 습득하는 데 집중하길 원하지만 40%의 직원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는 큰 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