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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직

심리적 안전감에 대한 오해

매거진
2025. 5-6월호
2023년 1월 구글이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2000여 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SNS가 들끓었습니다. ‘심리적 안전감의 사망’ ‘구글의 신념이 무너졌다’ 등 심리적 안전감을 가장 잘 실행하는 조직으로 명성을 유지해 온 구글에 실망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해고 발표 직후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도 구글 구성원들은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해고 과정에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부터 남은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과연 무엇이냐는 것까지 다양한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그동안 그토록 강조해왔던 심리적 안전감은 이제 포기한 것이냐는 비난도 다수 나왔습니다. 실패를 장려하고 가감 없는 의사소통을 지향하던 구글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분야의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은 심리적 안전감을 대놓고 해치는 행위라는 지적이었죠.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이라는 용어는 이제 너무나 잘 알려져서 많은 분들께 익숙한 개념일 겁니다. 이는 조직 구성원이 두려움 없이 어떤 상황에서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 또는 조직문화를 일컫는데요, 구글은 항상 좋은 사례였습니다. 구글은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전하다고 느껴야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이것이 조직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보고 이를 제도화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인 구글X를 별도로 두고 이들이 무엇이든 추진하다가 실패하면 오히려 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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