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성정체성을 감추고
승진하는 게
나을까?
Case Study Teaching Notes
카틱 라만나는 이 가상 케이스 스터디의 배경상황을 리더십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의에서 가르치고 있다.
왜 이 사례에 관심을 두게 됐나요? 이 강의 사례는 한국에서 직장 상사에게 게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하버드대 동문의 경험에서 어느 정도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 회사는 올바른 정책을 내세웠지만 기업 문화가 뒤떨어졌어요. 그 직원은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와 그의 상사, 회사 모두에게 해가 됐어요.
학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어떤 학생들은 ‘세상은 원래 그렇다. 마크는 성공하고 싶다면 당당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이번 경우가 인종이나 성 차별이었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문제’라고 말하면서, 회사가 가치에 걸맞게 행동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어떤 학생들은 게이 문제에 매우 냉담합니다.
어떤 가르침을 주고 싶습니까? 문화 규범이 빠르게 진화하는 세상에서 직장 내에서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하는 직원들의 기대를 회사가 제대로 알고, 이에 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고 싶습니다. |
“자네에게 전할 소식이 있네.” 한국계 대기업인 한국인더스트리Hanguk Industries의 미국 지사장 데이비드 리가 기술 부문 부지사장인 마크 브라운에게 말을 꺼냈다.
“좋은 소식입니까?” 마크가 물었다.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지. 회사에서 자네를 서울로 보내려고 하네. 곧 인사부서에서 정식으로 e메일이 갈 걸세.” 데이비드가 대답했다.
한국인더스트리는 전자, 제약, 해운, 건설, 화학 등에 걸쳐 지속적으로 다각화하며 급성장하는 거대 기업이었다. 그중 가장 성공한 사업 분야인 모바일사업부가 서울에 있는 본사에서 근무할 소프트웨어 개발 책임자를 찾고 있었다. 모바일사업부는 최근 카타르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6개월 동안 고객사의 전체 중동 지역 네트워크에 맞춰 스마트폰 시스템을 현지화해야 했다. 아랍권으로의 진출은 한국인더스트리 경영진에게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목표였기 때문에 그들은 이 프로젝트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일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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